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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핍과 쓰는 습관에 대한 메모
게시물ID : readers_237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온기
추천 : 6
조회수 : 47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1/26 16:03:11
겹핍되어야 글이 써진다.
 
결핍으로 텅빈 마음은 백지가 되고, 언어는 피어올라 펜촉을 적신다.
 
닿지 않는 것들이 언어로 쓰일 때야 마음 속 빈 곳이 채워진다.
 
수없이 많은 사실들이 눈 앞에 놓여 있지마 언어로서 닿은 것만이
 
진실로 다가온다.
 
닿지 않는 모든 것들은 이해할 수 없고, 이해할 수 없는 모든 것들은 진실이
 
될 수 없어 이내 눈을 감게 만든다.
 
내게 언어를 멈춘다는 것은 이해를 멈추는 것이어서 눈 감긴 어둔 삶으로
 
나를 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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