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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1643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WFja
추천 : 2
조회수 : 51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7/29 02:37:24
직업이 있었지만 작년부터 공무원 시험 준비 중이고,
1년 반 동안 핸드폰을 멀리 하고 있다가
오늘 스터디 조원들이랑 얘기할 게 있어서 잠깐 카카오톡을 깔았는데
묘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친구 목록에 프로필 사진 애기들 모습이 죽 나열돼 있는데
내가 잘못 살고 있는 건가 란 생각도 일어나고
다른집 자식들 결혼 청첩장을 받으실 때마다 얼굴에 근심이 드리웠던 부모님께 어쩌다 이렇게 불효를 저지르게 됐나 하는 생각도 자꾸 들구요..
그렇다고 지금 공부를 접고 다시 일을 구하는 건 아닌 것같고,
늦은 거겠지만 그래도 희망을 버리지 말란 목소리가 필요해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늦은 나이에 공부를 하다 보니
나빼곤 모두들 행복하게 인생 걸음에 맞춰 잘 살고 있고 나만 뒤처지고 정체되는 것같은 기분이 일어날 때가 가장 힘드네요.
며칠 동안 징한 열대야였는데 오늘은 선선한데도 잠이 오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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