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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개 축구선수의 정치관...
게시물ID : sisa_6552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칼리메라
추천 : 3
조회수 : 56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1/26 20:17:17
2002년, 극우주의자인 장 마리 르펜 국민전선(FN) 당수가 대통령 결선투표에 진출하자 지단은 라디오에 출연해서 이렇게 말했다.

“프랑스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웠다. 하지만 최근에는 그렇지 않다…(중략) 프랑스인들은 프랑스의 가치에 위배되는 정당에 투표하는 행위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기권하거나 국민전선을 찍는 것은 매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지단의 말은 울림이 있었다. 청년들이 “공화국을 구하자”는 구호를 걸고 거리로 나왔다. 1차 투표에서 극우 후보인 르펜이 리오넬 조스팽 총리를 누르고 2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낮은 투표율(71.6%)이었다. 젊은 층은 지단에 화답하듯 투표장으로 달려갔다. 결선 투표의 투표율은 79,71%로 상승했고, 자크 시라크 대통령(82.21%)은 르펜(17.79%)을 압도적으로 꺾었다. 이 일화는 여전히 회자된다.


축구게시판에 올려야 할 글이지만,위에 글만큼은 시사게에도 어울리는 글 같아서 올려봅니다...

출처 http://sports.new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064&aid=0000004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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