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 대해 맹목적 고마움을 표시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이건희에 대한 추모 열기를 보고 있자면 기생충의 한장면이 생각납니다
지하실에서 자신을 먹여 살리고 있다며 모르스 부호로 끊임없이 고마움의 표시를 보내는 지하실 남자...하층민이 선을 지키길 원하는 정작 위에 살고 있는 부자 가족은 그저 고장난 천장등이라며 그 깜박임을 보고 비웃고 있죠...
삼성이란 기업이 성장해온 배경엔 온갖 불법과 경쟁사 죽이기 기술 갈취 노동자들 탄압이 있어 왔고 성매매와 같은 추접한짓을 해도 그런것은 그저 논외일뿐 자신들을 지하실로 내몬 자들에 대한 맹목적 충성심은 개돼지들처럼 그저 먹여주면 고마워하는 천박함이 가득한듯 싶습니다...
이건희 고맙습니다...라고 계속 모르스 부호를 보내는 우리나라 국민들....풋....
마약팔이가 로빈훗 행세를 하며 가난한자를 먹여주면 마약 팔이라도 왕처럼 떠받들거 같은 나약함이 가득한 사람들이 참 많기에
일제 강점기도 숭배질 하는 사람들이 있는거겠고 온갖 불법을 자행해왔던 재벌에게도 고마움을 표시하는거겠죠...
가진 만큼 나누자는 이익 공유제도 맹비난을 퍼부었던 이건희...다른 나라에선 오블리스노블리제를 실천하는 재벌들이 재산을 헌납하겠다고 나서고 있는 와중에 우리나라의 최고 재벌은 그저 세금을 어떻게든 적게 내기 위해 꼼수를 써가며 탈세나 했던 자의 마지막은
참으로 화려하고 현란하네요...우리나라 국민들덕에....잘 가시길 바랍니다...국민이 성대히 환송해주니 그 가는길도 가지고 계셨던 수많은 슈퍼카들을 타고 가시는 기분이실듯 싶은 우리 이건희 회장님 잘 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