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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 79득점' 영원히 기억될 KIA의 레전드 1주일
게시물ID : baseball_1164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연인
추천 : 6
조회수 : 38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7/02 22:15:51

총 79득점, 그리고 경기당 평균 13.2득점. KIA가 단 6경기 만에 거둔 숫자들이다.

KIA의 전설은 2일 잠실구장에서도 계속됐다. 이날 LG를 만난 KIA는 초반 양현종이 고전하면서 1-4로 끌려가다 4회초 임찬규의 폭투로 4-4 동점을 이뤘고 5회초 김민식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로 5-4 역전을 해낸 뒤 6회초 로저 버나디나의 우월 2점포 등으로 9-4, 7회초 김주찬의 중전 적시타로 10-4로 달아나면서 새 역사를 썼다.

바로 6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 그것이다. 이미 전날(1일) LG에 10득점을 올려 5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으로 이 부문 신기록을 세웠던 KIA였다.

결국 이 경기는 KIA의 13-4 7회 강우콜드게임 승리로 끝났고 KIA는 6연승으로 아름다웠던 한 주를 마쳤다.

KIA가 삼성과의 주중 3연전에서 각각 11득점, 13득점, 그리고 22득점까지 뽑을 때만 해도 상대적으로 마운드가 부실한 삼성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마침 LG와의 주말 3연전에는 헨리 소사, 데이비드 허프 등 LG가 자랑하는 외국인 원투펀치가 선발로 나갈 예정이라 KIA가 마음껏 공략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보통 지난달 29일 삼성전처럼 역대 1경기 팀 안타 최다 타이인 29안타에 22득점을 한꺼번에 올리면 다음 경기에서는 다소 처지기 마련인데 KIA는 달랐다.

KIA는 30일 소사-정용운, 1일 허프-임기준의 선발 매치업에서도 활화산 같은 타격으로 예상을 뒤엎었다. 특히 1일 LG전에서의 10득점은 극적이었다. 8회까지 5-2로 앞선 KIA는 9회초 로저 버나디나를 고의 4구로 채우는 LG의 작전에 최형우가 우전 적시 2루타로 응수했고 이범호의 중전 적시타로 10점째를 채우며 극적으로 신기록을 세운 것이다.

이러한 분위기는 2일 LG전에서도 이어졌고 결국 7회초 김주찬의 적시타로 10점째를 채우며 '전설의 1주일'에 방점을 찍었다.

김기태 KIA 감독은 "코칭스태프에서 준비를 잘 해줬고 트레이닝 파트에서 체력 관리를 잘 해주고 있다. 선수들도 잘 하고 있다"고 두루 칭찬하면서 자신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에게 공을 돌렸다. 겸손의 표현이기도 하지만 틀린 말도 아니다. 몇 명에게 의존해 달성한 기록이 아닌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출처 http://v.sports.media.daum.net/v/20170702210306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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