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그때 BBK 특검이 있었습니다. 정호영 특검이 있었는데 그때 특검이 수사를 잘 못하니까 안진걸 소장님이 특검도 고발했죠?
◆안진걸: 네, 잊을 수 없는. 이건 정말 우리가 방금 전에 주진우 기자님이나 정봉주 전 의원님이나 김종백 선생님이 온갖 고초를 겪으면서 이 진실을 밝혀내신 분들이고요. 정말 온 국민이 응원해줬더니 그걸 말아먹은 사람인데 이분이 진짜 이명박을 수사할 때 국밥을 말아먹었잖아요.
◇주진우: 네, 꼬리곰탕.
◆안진걸: 정말로 수사도 말아먹었습니다. 아니, 어떻게 삼청각에서 꼬리곰탕을 먹으면서 수사를 할 수 있습니까? 그래서 제가 직무유기 중에도 특수직무유기다 그래서 민변이랑 참여연대가 고발을 했는데 이게 희한하게 고발할 때만 해도 처벌이 가능할 것처럼. 왜냐하면 다스에서 수백억의 횡령이 있었던 걸 알면서도 일반 검찰한테 안 넘겨버린 거잖아요. 이게 유명한 사건이잖아요. 그런데 2018년 2월에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리가 됐는데요. 그때 서울중앙지검장이 윤석열 총장이었습니다.
출처 | https://news.v.daum.net/v/202011021941593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