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나이 스물다섯 이제는 졸업과 취업을 준비해야하는 어리지는않은 나이. 휴학을 생각하다 흐지부지된 계획때문에 시간이남아 시험준비를 한다. 타성에 젖은 성격때문에 스스로 공부하는게 가장 힘들다. 그리고 절실함과 간절함이 아직 부족하다. 아직은 삼학년이라는 안도감과 어떻게는 먹고살겠지라는 안일함. 지금 내가 헛되이보내는 시간에도 또래의 친구들은 미래를 준비하고 있겠지. 머리로는 다시한번 공부해야한다 되뇌이지만 자리에 앉아 의미없이 휴대폰을 만지작거린다. 소모적인 고민으로 생각을 가득채우고 오늘하루도 지나간다. 열심히 살아야하는데. 공부해야하는데 하기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