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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칠거 같다.
게시물ID : gomin_1164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ㄴㅁㄹ
추천 : 11
조회수 : 1229회
댓글수 : 40개
등록시간 : 2011/02/04 04:50:41
나이 29 

만나는 아이 많이 어림. 



처음엔 내가 거리를 뒀다.

시간이 지나니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내 스스로를 제어 할 수가 없게 되었다.



어느덧 상황이 역전되었네

어쩌다 보니 관계도 맺었고



답답해서 물어봤다.

넌 왜 그때 나랑 그거 했어?



들려오는 대답은 분위기가 그랬으니깐



청천벽력같았다.



연락을 끊기로 마음먹었다.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일주일 가량...



내 주관적일지는 몰라도 그 애도 힘들어 보였다.

솔직하게 자기도 참을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그리고 다시 화해를 했다.



이제는 내가 그냥 오빠란다.



가끔은 새벽에 성에 관련된 질문들을 한다.

그래 그런 질문은 해도 괜찮은데

내 입장에서는 네 경험담은 듣기 싫다고

내 마음 알면서 네가 그런말 하면 난 미칠거 같다고 했다.





아무리 요즘 시대가 시대인만큼

인스턴트식 사랑이나 섹스는 극도로 혐오하고 싫어한다.



왜일까.



왜 이렇게 됐을까





힘들다.



마음이 찢어진다. 

하루라도 마음이 멀쩡한 날이 없다.



내게 관심이 없다면서

매일같이 통화하고 문자한다.



물론 내가 먼저 문자나 전화를 안해도 연락이 먼저도 잘 온다.



관심이 없다면서

단지 정이 들어서 일까.





나이 29먹고 

눈물 흘릴 수도 없고

이렇게 약해저버린 내 자신을 원망해 본다.





어떤거 같나요?

이 여자애의 마음이



필요하신 정보가 있다면 댓글로 더 써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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