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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시부모가 신흥 종교 입니다...
게시물ID : gomin_15834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일소녀
추천 : 1
조회수 : 1038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6/01/27 16: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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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시부모님이 신흥종교를 다니십니다...
갑자기 다니신게 아니고 벌써 20여년 다니십니다..
 
 이상한 ? 아저씨인 교주 중심인데..
자기가 머 모하매드랑  부처의 환생이며 예수는 자기 아들이라고 합니다..
영을 불러 들이는 능력이 있다고 김정일 예수 잡스 이런사람 불려 들이는 유튜브도 공개했고
종교 세우기 전부터 결혼한 부인을 악령이라고 내쫒고 비서였던 20대 젊은 아가씨와 재혼했어요
그리고 신자들을 돈을 엄청 나게 걷어 들이고 있구요
 
그분들이 종교 있다고 해서 열심히 알아봤는데 슬플정도로 수상하고 도저히 받아 들일 수 가 없습니다
처음에 이이야기를 들었을때 헤어질려고도 헸어요...
 
참고로 저는 기독교 이고.. 부모님도 기독교 이십니다.. 종교를 차별 하고 싶지는 않지만...
기독교라도 해도 맘내키면 그냥 교회나가서 기도 드리는 정도.. 그다지 교회에 아는 사람을 사귀고 그렇지 않은
얇은 신앙이기도 해요..
 
그런데 남친는 그 종교도 아니고 저랑같이 교회도 나가겠다고 결심까지 한터라..
부모님 종교 때문에 헤어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사귀기로 하고 부모님도 만났습니다...
 
정말 멀쩡하고 자상하고 좋은 분인데,,,, ㅜㅜ 정말 종교에 푸욱 빠져 계세요
제가 보기에는 완전히 세뇌 당했습니다..
그 종교때분에 그의 부모님은 부모 형제랑 절연해서 남친은 친척들과 단절되서 자라야했습니다.
그게 그의 큰 고통이고 트라우마더라구요....
 
미리 남친에게 양해를 구하고 일부로 종교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사실 전 그런 이상한 종교인걸 인식 시켜주면 쉽게 그분들을 구할 수 ??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돈도시간도 전부다 그 종교에다가만 쏟아 붙고 계셔서 ㅜㅜ 먼가 안타까웠어요..
 
어려말을 나누니 그분들은 이렇게 말하더군요..
 
종교란 신앙을 가지는거다. 신앙을 가지면 신의 말씀에 의심을 하면 안된다..
고로 아무리 이상해도 교주는 신이고 그의 말을씀을 의심하는건 불신이다..무조건 믿는다
그를 믿고 따르고 말씀을 전파하는게 나의 사명이다..
언젠가 너도 알꺼다.. 그분에 의해서 세상이 다 변하게 되는걸..
 
이런말을 새벽 다섯시까지 대화하며 들었습니다..
 
전 그게 세뇌 당한거 아니냐고 자기 생각을 가지고 살아야하는게 아니냐고 말했더니
 
자기 생각보다 우수한 생각이고 받아 들어야만하는 진리가 있으면 자기 생각이 필요없다고
그러시더군요.
 
저는 그래서 그게 부모 형제 자식보다 중요하냐고 물었더니
 
더큰 세상을 위해서 작은 희생은 어쩔수 없다고 하시더군요
 
그런분들을 시부모님으로 모셔야 한다니 아찔했어요 ㅜㅜ.......
작은 희생이라니..그럼 저도 제아기인 손자 손녀보다 종교라는거잖아요.......
 
그분들이 그종교를 들어가서 그냥 행복하니까 나랑 상관없다고 생각해도 되는데..
너무 안타까운거예요 ㅜㅜ
 
이런 종교에 세뇌된 분을 각성시키는 방벗이 없을까요? ㅜㅜ
 
없다면 그냥 받아들이고 살아가야겠죠?그분들이 그걸로 행복하다면..
 
이것때문에 헤어지고싶지는 않아요...남친은 아무런 잘못이없으니까요..
 
 
 
 
 
출처 남이야기고 싶은 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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