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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 내 에서 발생하고 있는 '친목질' 관련한 오유의 대응 문제점에 대해
게시물ID : freeboard_12501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플래티넘♪
추천 : 6
조회수 : 276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6/01/27 18: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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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글을 시작하기 앞서서

그 글의 진위여부를 알아보는 것.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글이 그냥 사이트 이미지를 깎기 위한 주작인 경우도 있었고

또는 한 쪽 말만 들어보고나서는 나중에 뒤집히는 선례도 많았기 때문에

더욱 더 신중해야 하는 점.

또한 물론 존재합니다.


그러나 상대방이 '성에 관한 범죄'문제로서

게시글을 올렸다는 건

자신에게 위로나 도움을 요청하는 글이라는 점이라는 것입니다.


법적인 대응책이라던지,

현실 상담을 먼저 연결해주는 쪽으로 연결을 다 지어주는 쪽이 '최우선적으로' 선행 되어야하며

그 사이트에서 해줄만 한 응급 구조 같은 역할을 먼저 해주고 나서


그 글의 진위여부라던지, 상대방의 입장 표명을 듣는 것이 맞지 않을 까 싶습니다.

그게 일반적인 상식 선에서의 당연한 행동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오유의 '친목질' 관련해서 전체적으로 항상 시끌시끌 한 점은

피해자가 그 상처에 대한 1차적 구조대응보다

우리 사이트는 이러한 행동을 '금지'하고 있는데

너가 왜 우리사이트에 이 문제를 들고오냐 '금지 된 행동'을 니가 먼저 했으니깐 이러한 일이 벌여진 것 아니냐.

니네가 알아서 처리해라.

금지된 행동 했으니 우리는 너희랑 관련 없다.


꼬리자르고, 선긋기 하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약간 멀리서 보면 '기계적인 중립'에 사로 잡혀 있는 사이트의 특성이 나온다는 점 입니다.

모니터 바깥쪽에 있는 그 글 작성자들이 이성적인 사고를 하고 있다면 그런 사고 자체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혹은 고의로 상대방을 흠집내기 위해 남들에게 손가락질 받도록 유도하려고 일부러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글의 작성자들이 이성적인 상태도 아닐 뿐 아니라 감성적인 호소를 하고 있는 경우라면

애초에 이성적인 방법을 알려주기보다는 공감을 해주면서

그 이성적인 방법으로 상대방이 나아 갈 수 있도록

유도를 해주는 것이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이트의 이미지라던지

재발방지에 힘을 써 나갈수 있을거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큰 그림이 아닌 눈 앞의 문제에만 손가락질하고 선 긋기를 하니

대외적인 이미지는 깎여나가고 사이트 특성인 기계적인 중립이

결국 사이트의 발목을 잡는 족쇄가 된다는 점입니다.


저는 옆동네에서 글을 보고 오랜만에 오유를 방문한 사람입니다.


SLR이 터져나갈 때 이민와서 좋은 글과 많은 글들

그리고 여시라는 사이트의 글을 아재들은 큰 관심 없었지만

나름 화두가 되었던 일에 제가 올리는 글이나 자료들에 공감해주시고 호응해주셔서

참 좋다는 느낌을 받았고 몇달 정도 이용했었습니다.

눈팅을 하면 할수록 기계적인 중립과 일의 먼저 되어야 할 것과 후에 되어야 할것의 구별이 없고

흔히 말하는 블랙유머로 스스로 말하는 선비질이니 콜로세움이니 하는 것들이

제가 이 사이트의 발걸음을 뜸하게 만들었던 일이기도 합니다.

이제는 블랙유머의 코드로서 쓰일게 아니라 바껴나가야 할 사이트의 '단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헤비업로더나 네임드 저격등으로 유머사이트의 동력을 잃어버린 커뮤니티의 현 모습에 대해서도

글을 올리고 싶지만, 너무 삼천포로 빠지는 것 같아서 이 부분은 말을 줄이겠습니다.


가장 최근 논란이 된 글을 보고 제가 맨 처음으로 들었던 생각은

자신은 우울증으로 인해 그냥 위로 받고 싶었고

그러다가 먼저 손 내민 사람이 있었지만 그 사람은 결국 나쁜 목적을 가지고 있었고

그런 사람이 그 사이트를 오래 사용하였든 사용하지 않았던

발단이 되었으니, 그냥 그 사람의 이미지를 깎고 싶어서 올린 글일 수도 있겠다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대다수의 오유인들이 했어야 할 행동이 뭘까?도 생각해봤는데

"상황이 어찌되었든 간에 경찰을 부를 정도로 심각해진 사안이였고

마음 고생이 많았고 상처 받았을 것이다. 그 부분에 대해서 맘 고생이 심했을 것 안다.

진짜 진짜 고생 많았다.

허나 우리 오유로서는 당장에 도와줄 것이 크게 많지 않다.

한 쪽의 의견만 들었기때문에 우리로서는 위로의 말은 전해 줄 수 있으나

그 잘잘못은 우리가 수사기관도 사법부도 아니기때문에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

섣부른 판단으로서 그 사람을 마녀사냥 하는 것 또한 맞지 않기 때문이다.

양쪽의 글을 모두 보고 그 부분에 대한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즉 우리 오유 이용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해줄 일이 없다.

우선은 성 상담 관련 상담센터 방문과

그 사람에 대한 처벌이 필요하다면

오유 운영게시판이나 이메일을 통해서 익명게시판이여도 접속 아이피 기록이나

지금 남아있는 상대방 카톡아이디 등이 있으니

그것과 방문했던 경찰들의 진술 기록등으로 증거를 모아서 수사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이 아닐까 싶다."


라는 분위기가 주를 이뤘다면


제가 언급한 식으로의 대응이 이뤄졌다면 오유로서는 오유 내에서가 아니지만 도구로서 사용되어진 점에서

문제가 발생하였는데 일반적인 '친목'이 아닌 사회적으로 민감한 '성범죄' 이기 때문에

1차적인 구조적인 대응에 힘을 썼다는 점이 다른 사이트에서는

잘한 대응이였고 박수 받을만한 일이 아니였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러모로 '친목질'이라는 행위와 사이트의 '기계적인 중립' 에 대한 일이 나오면

경기를 일으킬 정도의 일반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과 다른 반응들이 이번에 매우 아쉬웠습니다.

제 글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한분이라도 이 글을 보시고 조금이라도 사이트의 이용에 있어서 고쳐나갈 수 있는 작은 동력이 된다면

좋을 것 같다는 마무리로 긴 글을 이만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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