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미국의 한반도 정책 변화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변화의 초입에서 한반도 운명의 당사자인 남북의 주체적 노력이 중요하다"며 개성공단 재개, 한미연합훈련 연기 등 한국 정부의 주도적인 한반도 평화 정책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이 지사는 "바이든 당선인께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합리성을 존중하는 바이든 행정부가 예측가능한 국제질서와 실질적 평화체제 구축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이 지사는 "이제 우리도 한반도 평화를 위한 새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 바이든 행정부는 새로운 대북정책을 제시할 것이고, 북측 역시 내년 1월 당대회에서 대남 대미 정책의 전략적 방향을 밝힐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