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탈원전 수사’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내 반발 기류가 심상치 않다. 지난 6일 이낙연 대표까지 나서서 맹공을 퍼부은 데 이어 주말에도 윤석열 검찰총장을 직접 겨냥한 거친 말들이 쏟아졌다.
민주당 허영 대변인은 8일 오후 논평을 내고 “검찰이 짜고 치는 환상의 콤비 플레이로 정치를 덮어버렸다”고 맹비난했다. 허 대변인은 “월성1호기 조기폐쇄에 관한 대전지검의 대대적인 압수수색은 검찰이 수사를 명분으로 정치에 개입하고 정부 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오만한 행위”라며 “검찰이 정부의 정당한 정책까지 오만한 칼날을 들이대는 과오를 범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news.v.daum.net/v/202011081616118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