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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abinogi_1164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늘벚
추천 : 3
조회수 : 37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4/23 16:11:33
마비노기를 처음 시작한 건 오픈 베타 무렵이었어요.
그게 몇 년 전이더라....
그 전에는 라그를 하고 있었는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접었었죠.

처음엔 마비노기에 시큰둥했는데
친구가 마법학교 교복 예쁜 색이 있는데 너 줄까 묻더라구요.
그 때 받은 마교가 아주 밝은 회색에 남색 세일러 칼라, 리본이 노란색이던가..
암튼 그렇게 시작해서 참 열심히 했어요.
두 시간 지나면 칼 같이 잡으러 오는 나오 때문에 울기도 하고;;;

그 당시 여신 구출 시나리오 이상형 찾기는
npc들이 말해주는 이상형에 맞는 유저들을 데려가야 했던 거 아세요?ㅋㅋㅋ
빨간 머리카락을 가진 분이라던가 특정 옷을 입은 분이라던가ㅋㅋㅋ
당시에 이상형에 해당하는 분들 npc 옆에 서서 기다려주시고 그랬었어요.
메인스트림 퀘스트 하나 깨면 몇 시간 기다려야 다음 퀘스트 주고..
저세상은 꼭 토요일에만 올라갈 수 있었고요.
에린에서 구슬 색깔별로 모아서 인벤토리 가득 넣어서 갔어요.
검은 구슬 모으는 것도 너무 힘들어서, 은구슬 쯤 되면 사람들 모아서 우르르 들어가고 그랬어요.

기브넨 처음 봤을 때는 아 이게 마비노기 최종 보스구나! 싶었더랬죠.
활을 잘 다루던 친구는 불 피워두고 매그넘 쏘고
잠깐 멈칫하는 사이에 제가 가서 스매시 꽂아 넣고 기브넨한테 맞아서 굴러 나오고ㅋㅋㅋㅋ
그러고 보니 그 때 기브넨 바로 앞까지 가는 통행증이 있었던가???

그렇게 메인 스트림 끝내고 여신을 구출한 타이틀 받은 게 어찌나 자랑스럽던지.
수리비 10배라는 설명에 여신 인챈트는 즉각 팔았었네요.

그 뒤로 다른 게임에 빠지면서 마비노기는 한동안 잊고 있었네요.
중간중간 들어가서 내 캐릭 잘 있나 체크만 하고 나오는 수준이다가 재능 패치되고 잠깐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고 그랬어요.

그러다가 이번에, 오유 눈팅하다가 마게에 와서 강제 나눔마 굇굇님들이랑,
절로 엄마미소 짓게 만드는 늅늅분들 글 보면서 다시 마비가 하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다시 마비노기 설치하고 접속하고...
정신 차려보니 프플팩을 지르고, 달인작도 하고, 가방도 지르고...

오늘 랜스 달인작 끝내고 스킬들을 전부 최대 랭까지 올려봤어요.
달인작을 얼마나 했는지 궁금해서...
rainbell_history.png
캐릭터를 생성한 정확한 날짜도 알 수 있으면 좋으련만.
어쨋거나, 이제 누렙은 952, 이제까지 쌓은 스킬들 모두 랭업하고 남는 ap가 688.
달인작 처음 시작할 때의 누렙이 921이었는데 30렙이나 올라 버렸네요.
레벨이 더 오르기 전에 나머지 달인작도 끝내고 싶은데, 가능하겠죠?

혼자서 이것저것 건드리고 있는데 재미있어요.
왜 진작 들어와 보지 않았을까 생각될 정도로요.
그러니 당분간은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냥, 주저리였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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