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쪽의 외출냥이가 저를 너무 좋아해여....
주인이랑 놀다가도 저만 보면 야옹야옹 옵니다!!
주인댁 눈초리무서워 얘들아...!
털알러지때문에 죽을거같지만 만져주고 부둥부둥해주고나면....
전 재채기와 함께 집으로 들어갑니다.. ㅜㅜ...
아침에는 길에서 마중나와서 제 발앞에 자리를 잡습니다...
ㅇ..얘들아 나 학원 지각이야.....ㅜㅜ. ..
놀아주면서도 이름을몰라서 흰아가씨는 하얀이, 치즈남정네는 뚠뚠이(뚱띠라서...)라고 부르며 부등부둥했는데 뚠뚠이의 진짜이름을 어제서야 알았어요ㅎㅎㅎㅎ
누룽지랍니다!!ㅋㅋㅋ
사실 하얀이에게 너이름이 모야?! 하면 야옹~하고 대답해주는데 저는 고양어를 모르는 하찮은 랜선집사.. .
주인댁아이들이 얘를 부르는데 제앞에서 안움직이니 저를째려보고(......)뚠뚠이를 안고데려가더라구요ㅜㅜ...
무서워...니들보다 내가더나이많은데 왜 째려보는거야...ㅜㅜ...
하루는 하얀이가 무릎에 자리를 잡고 앉으셔서 쥐가났지만...15분을 가만...가만히.........있다가 뚠뚠이에게 뺏겼습니다........
도합 40분을 쭈그려앉아서 쓰다듬어주다가..너무힘들어서 눈물이 그렁그렁해질때쯔음...뚠뚠이가 자리를 피해서 일어났습니다...
야옹님이 계신데 쥐는 생기더니 안없어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