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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02 73 번째 운동
게시물ID : diet_1165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큼털
추천 : 5
조회수 : 30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9/02 12:49:25
제 목적은 올 겨울 비키니를 입는 것입니다.
비키니를 입고 바다에 둥둥 떠다닐 것입니다.

체지방률 20%(목표달성), 복부 비만율 0.7, 골격근량 26.5kg, 힙업을 목표로 해야겠어요!


현재 하고 있는 식이요법

1. 라면을 먹지 않는다.
2. 과자를 먹지 않는다.
3. 탄산을 먹지 않는다.
4. 밀가루를 먹지 않는다.

라면을 끊은 지 구 개월이 되었습니다.
과자를 끊은 지 삼 개월이 되었습니다.
탄산을 끊은 지 삼 개월이 되었습니다.
밀가루를 끊은 지 27일 되었습니다.


<금요일>
-점심: 잡곡밥 + 꽈리고추 = 360kcal
-저녁: 밥2/3 + 순두부찌개 = 459kcal
-술: 맥주 1병 + 소주 5잔 + 냉채족발 + 그냥족발 + 보쌈 = 1305kcal

총합 = 2414kcal


<토요일>
-아침: 잡곡밥 + 꽈리고추멸치볶음 + 깻잎김치 = 392kcal
-점심: 김밥 1줄 = 485kcal


술상의 위엄.. 마..맛있게 먹었으니까 살 안찐다눙..!!!



1. 100분 수영: 평영 + 자유형 + 배영

어제 먹은 술 때문에 컨디션이 영 아니었어요.ㅠㅠ 수영장도 처음 간 수영장이라 더 낯설었구요..
자유형조차 50m 한 번 밖에 못 했습니다ㅠㅠ
배영은 평영 하다가 짜증나면 화를 다스리기 위해 한 번씩 해준 정도구요.

평영은 계속 스트림라인을 만들고, 잘못 습관이 든 스트로크+킥 타이밍을 고치기 위해 했습니다.
팔동작이 다 끝나면 발동작을 시작할 수 있도록 노력했는데, 잘 되지는 않았어요.
이미 나쁜 습관이 인이 배긴 건지, 팔을 뻗으려고 할 때 이미 다리가 접혀 있더라구요.
발동작을 잡아두는 게 좀 힘들어서 반대로 팔을 먼저 쑥 뻗어보았습니다. 그러니까 쬐애끔 나아진 것 같아요.
그러다가 음.. 아무래도 제가 머리통을 수면 밖에 오래 두는 것 같아 머리통도 재빨리 집어놓고 최대한 몸이 스트림라인을 유지하도록 해보았습니다.
그러니까 또 쬐애끔 나아진 것 같더라구요.
그럼 이번엔 힘을 좀 빼볼까, 하고 힘을 빼보았는데, 어떨 땐 좀 쑥 나가는 것 같고, 어떨 땐 걍 그렇고.. 아리송하네요.
막판에는 평영만 미친듯이 했습니다.

우연히 같이 강습받는 아주머니를 만났는데,
아주머니께서 물 속에서 360도 도는 연습을 하시더라구요. 저보고도 한 번 해보라고 하셔서 했다가 
ah2.jpg

...가 아니고, 코가 떨어져 나가는 줄 알았어요. 코를 잡고 했는데도, 막판에 물을 들이킨 건지, 코뿐만 아니라 이마까지 사포로 살살 긁은 다음에 와사비로 문댄 듯한 통증이 일었어요.
너무 아파서 두통까지 일 정도로...
그렇게 저는 GG를 치고, 평영과 사투를 벌이는 동안에 그분께서는 결국 2 번 성공했다며 좋아하셨습니다.
정말 대단한 분이에요.



2. 17분 자전거: 총 주행거리 약 4.10km // 평속 14.5 // 최고 21.2

수영장 편도 라이딩. 가는 길에 번화가가 있어서 속력내기는 꿈도 못 꾸고, 시종 긴장하며 타야 했습니다.
또, 따릉이 거치대가 오늘 간 수영장과는 좀 거리가 있어서 5분은 더 걸어야 했구요.
물론 돌아오는 길에도 타려면 탈 수 있었지만, 정수리에 냄새가 나면 안 되는 약속이 있는 바람에 오늘의 라이딩은 편도로 마칩니다.


오늘 햇볕이 따갑습니다. 선크림 잊지 마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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