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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오늘 본 것은 하나의 희망이었습니다.
게시물ID : starcraft_116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기피부
추천 : 15
조회수 : 804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05/10/21 23:06:36
프로토스 팬분들은 아쉽겠지만 박지호 선수가 4결승을 가는 문턱을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전 실망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보여준 한 경기 한 경기가 모두 제 기억 속에 깊이 남을 테니까요.

그가 싸워 온 숱한 A급 게이머들도 그에게 있어서는 
다 같은 테란이고 저그였을 뿐입니다.
맵 밸런스도 기본 상성도 없습니다. 
단지 그는 자신과 싸움만을 생각했을 뿐입니다.

몰아치는 공격만이 아닌, 쉼없는 견제 속에서도 
쓰러지지 않는 용기가 박지호 스피릿임은 
그가 패배했다고 하는 4강전 경기에서도 유효했기 때문입니다. 

마치 짙은 어둠 속에서 별은 더 아름답게 빛나듯이
암울한 프로토스의 분위기에서 일구어낸 그의 노력이 
더 가치있게 느껴집니다. 제가 오늘 본 것은 
프로토스의 새로운 희망이고 여명이었음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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