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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엄마 미친것같아요...
게시물ID : gomin_11655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dsZ
추천 : 4
조회수 : 607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4/07/30 13:06:26
왠만해선 고게에 징징글 안올리는데 이렇게 올려봅니다...
어디 하소연할데가없네요..

제가 중1때 부모님께서 이혼하셨습니다.
엄마,아빠,저(94년),누나(92년),동생(99년) 이렇게 살고있었어요.

두분께선 맨날 싸우다가 성격차이로 이혼하시고, 아빠가 매달 양육비 보내주는식으로해서 아빠만 나가셨습니다.
(어휴... 엄마도 다른사람이랑 바람피고(저희한테 삼촌이라고소개시켜주고 만남.아빠는 몰라요) 
   아빠도 바람피고(이건 추측. 엄마가 맨날 하는말이었습니다.) 완전 막장가족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같이사는데... 중2인가 중3때 엄마가 어떤남자 데려와서 집에서 같이 사시더라구요 .
저희한테 소개도시켜주고 잘 지내는데...
저는 그 삼촌이랑은 진짜 성격이 안맞았어요.... 서로 맘에 안드니까 삼촌이랑 저랑 불평불만을 엄마한테하고 엄마께선 맨날 저를 혼내셨어요.
(아빠라고는 못부르겠어서요.. 말할때 그냥 저기.. 라고부르고 삼촌이라고도 불렀습니다.)

결국 고1때는 엄마랑 사이안좋은게 극!!!!!!! 에 달해서 결국 제가 집을나오고 아빠랑 같이가서 살았어요.

(엄마는 진짜 때리는건 기본이고, 학원안갔다고 밤에 밖에나가서 제 책에 불지르고, 공부안한다고 우유배달이나 하라고하면서 제 책장에 있는 물건들을 다 방에 던져버렸습니다.. 아예 엎어서 방이 난장판이됐어요. 어휴 이뿐만이아니라 더한거 엄청많습니다...)

아빠한테 갔었는데... (엄마는 좀 쪼들리게살고 아빠는 그럭저럭 사셨거든요.. 연봉이 8~9천이라..)
학교에다가 급식비랑 수업료... 그걸 지원받고있었는데 그거 끊어주라고 행정실에서 난동을 부리셨었어요... 진짜 생각만해도...

그래서 아빠한테 간 이후로는 누나랑만연락하고 엄마랑은 아예 연락 끊었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생이 되고... 자퇴하고... 반수해서 서울로 대학을 왔는데요....
진짜 누나한테 말 들어보면 불쌍해 죽겠습니다..

사사건건 간섭하고, 핸드폰뒤지는거는물론 알바하는데가서 컴플레인은 물론이고...
오늘 일어나서 들은건 대박이었어요...
누나가 일본에 여행을 간다고 은행에 환전하러간다했었나봐요.. 그때 같이간다고...
근데 그거 같이안갔다고.. 문잠그고... 들어오려하니까 물까지 뿌렸다네요;;;
결국 지금 집에 엄마없을때 누나가 들어가려고 열쇠관리공까지.... 
지금 현금도없고 그래서 저한테 계좌이체로좀 열쇠관리공한테 보내주라고 급하게 전화까지 왔습니다 ..

아 진짜 이상한것같아요 생각해도
지금적은건 반의 반도안되는것같습니다... 이정도면 솔직히 정신에 문제있는거 아닌가요?
저만 왜이렇게 불행한걸까요... 진짜 부모복있는분들 완전 부러워요... 엄마는 진짜 오지랖이;;; 태평양수준....
정신과 상담받아봐야되는거아닌가요 이정도면... 누나한테 그러라 말하라고 하고싶지만 또 누나한테 어떤소리하면서 뭔짓을할지 몰라서....
누나한테는 맨날 빨리 서울오라고... 투룸잡아서 살자고 맨날 말합니다..

진짜 고민입니다

+)아빠랑 엄마는 사이가 진짜안좋아요.. 연락도안합니다... 전에 한번 하는것같던데 소리지르고 난리였어요... 엄마는 욕도하고...
아빠랑 같이사는분이 있는데요, 그분이 스킨샵을하시는데.. 거기가서 난리는물론이고 음성메시지함에 욕이란 욕은 다 했답니다. 그래서 그분이 엄마 고소했었어요. 그래서 합의금주고 끝났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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