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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된 삼색이 여아 엽전이 파양. 그 후 이야기 입니다.
게시물ID : animal_1165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꾸우미맘
추천 : 14
조회수 : 71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1/27 01:36:18
안녕하세요, 꾸우미맘 입니다 :)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신 덕분에 엽전이는 그날 임보처를 구해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임보처의 아이들이 임보 경험도 있고 오히려 엽전이를 반겨주어서 잘 먹고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너무 빠른 이동으로 혹시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입양 3일째에 아이가 기침을 하고 침을 흘린다고 병원에 데려가셔서는 진료를 받으시고,
귀에 검은귀지가 있다고 진드기는 보이지 않음에도 레볼루션을 맞췄다고 연락을 주시더군요.
 
감기 땜에 진료를 보러간 아이에게 레볼을 맞추었다는 이야기에 바로갈 수 없는 상황을 이야기해 임보처로 이동을 부탁드렸더니
나름 거리가 있음에도 바로 보내주시더군요. 병원비와 아이의 사료값을 계좌로 보내달라고 하셔서 보내드렸습니다.
 
그동안 엽전이가 먹는 사료를 알려드렸었는데 구매하시지 않았다니 황당황당...
 
무튼... 엽전이는 지금 강동의 임보처에서 오빠, 언니와 편안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너무 정이들어 힘들어하기전에 입양처를 찾아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입양연락을 주시는 분들께에는 까다롭게 여쭤보려고 합니다.
그런 부분까지 흔쾌히 허락해주시는 분들의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그리고 엽전이가 고양이를 너무너무 좋아하고, 아직 혼자 있으면 우는 아가인만큼 되도록 집에 상주해 계시고,
혼자보다는 결혼하신 분, 그리고 임보 등의 경험으로 현재 기르는 고양이들이 새끼를 피하지 않는 집이였으면 좋겠습니당...
 
제가 원하는 조건이 까다로울수도 있지만 아이가 상처를 받았던 경험이 많은만큼 좋은 집을 찾아 보내주고 싶네요...
엽전이는 5남매로 태어나 몸이 약하다는 이유로 버림받았습니다. 그런데 4번의 임보처 이동과 1번의 파양의 아픔을 제가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 죄를 용서받을 수는 없지만 좋은 집에 보내주는 것으로나마 양해를 구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엽전이의 다른 남매들은 어느새 모두 사라졌습니다. 죽어 묻어준 아이부터 어느새 보이지 않는 아이들까지...
다 구하지 못해 세상을 떠난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엽전이는 행복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많이들 관심 가져주시고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엽전이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인사 드립니다. '0'/
 
제 메일 주소는 [email protected] 입니다.
엽전이는 지금 강동 임보처에 있으며, 저는 수원에 거주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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