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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빵놓는 흡연자 분들!!!
게시물ID : freeboard_4625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군묘
추천 : 6
조회수 : 67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0/09/15 18:27:10
아오... 제발 길빵 좀 하지마...
나도 흡연자인데. 길빵은 안 해... 그건 예의가 아니지.
걸어다니는 비 흡연자들을 배려 하라고..
뭐가 멋 있다고 길빵하면서 돌아다녀 돌아다니길..
그리고 반대편에서 꼬마애들 걸어오면 좀 옆으로 멀찌감치 떨어지던가.
뭐 잘났다고 담배연기 뿜으면서 그 옆을 바싹 스쳐가.
그냥 '스치듯 안녕' 하면서 지나가면 되는거야? 조루야?

그리고 사람 바로 앞에서 마주오는데 왜 대 놓고 담배연기는 뿜어..
니들이 용이야? 소원 빌면 소원 들어줘? 구슬 일곱개 모아와야해?
그거 아니잖아...

그리고 이런 말 하면 꼭 이런 말을 해요..
"아~ 그럼 흡연자들 담배 필 공간을 달라고~"
그런게 불만이면! 시청이나 국가에 민원 넣어..
이렇게 뭐라고 훈계하는 사람한테 말 하면..
대신 민원까지 넣어 줘야해? 어? 우리가 학부모야?
"아이고.. 우리 아들 잘 좀 봐주세요~"
이거 아니잖아...

나도 엄연히 흡연자고, 하루에 한갑 이상 피는 남들이 말하는 꼴초인데.
그래도 길빵은 안 해. 밖에서 오래 돌아다녀야 하면
극장이나 이런 흡연실 있는 곳 가서 그냥 담배피고 나와.
그럴 상황도 안 되면 사람 안 다니고, 근처에 가정집 없는.. 그런 곳에 숨어서 핀단 말이야.
이게 사람 사는 예의잖아.. 어려운거 아니잖아?

역으로 니들 나중에 자식 낳고 자식과 함께 길다니는데
옆에서 어떤 사람이 담배연기 쫙쫙 뱉으면서 자식 옆을 지나가면 기분 좋겠냐고?
또 만약에 애인이나 아내가 길을 가는데 옆에서 어떤 남자가
담배연기 쫙쫙 뱉으면서 애인이나 아내 폐를 더럽히면 기분 좋겠냐고?

분명 이제 이 글에 "면전에 대고 말하셈. 그럴 자신은 없지?" 라고 하는 사람이 있을까봐 하는 이야기인데.
실제 몇번 길가다가 훈계한다고 몇번 말하고 그랬는데. 약 20%는 싸우자는 식으로 덤비더라?
왜? 니들이 스트리트파이터야? 나 장풍 쏴야돼?
내가 가끔 나보다 어린사람이 말 싸가지 없게 할 때 정말 빡치는데...
내 직장이 군부대라서 참는데 정말 힘들다.

면전에 대고 말하라는 사람들은 실제로 누가 면전에 대고 말하면 좀 늬우쳐.
덤비지 말고. 그거 안 멋있어 보여.. 오히려 찌질해보여..
뭘 잘 했다고 대드냐고... 

정말 남자가 멋있어 보이려면 담배연기 뱉으면서, 남 인상쓰게 만드는 것 보다.
깔끔하고 매너있게. 그러면서도 자신이 하고 싶은거 하면서. 
남에게 피해 안 주고. 이런게 진짜 멋있는 남자란 말이야.
괜히 군대가면 군예절 배울 때 길빵하지 말라는게 아니야..

우리 좀 매너 좀 지키면서 다니자. 특히 대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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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퇴근 하다가 청X대학생들 몇명이서 길빵 있는대로 하면서 다니고.
어린애들 옆에 지나가도 담배 뿜고 그러길래 좀 적어봤습니다.
흡연자분들... 매너 좀 지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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