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임태훈 - 처벌론 : 한여자를 죽음에 이르게 해놓고 나몰라라 했으므로 나쁜놈. - 옹호론 : 그건 지 사생활이였고, 야구선수가 야구만 잘하면 되지.
이거 정해드립니다. 지 사생활은 맞지만, 프로야구 선수는 사생활 관리할 의무가 있는겁니다. 왜냐면 프로야구 선수는 우리 어린이들의 우상이 되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나쁜짓하면 일반인보다 더 욕먹는 겁니다. 나쁜짓이 심하면 법에 의한 처벌뿐만 아니라 정수근 선수처럼 선수생활 못하는겁니다. 임태훈이 잘못은 했지만 만회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고인에게 사과하고 빈소에 예를 갖췄으면 그냥 나쁜놈 하고 넘어갈수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구단 뒤꽁무니에 숨어있다가 고인에게는 사과 한마디도 없이 일년도 안되서 공들고 막 기어 나옵니다. 임태훈은 욕먹어도 싼 나쁜놈 맞습니다. 이거 제가 정해드린겁니다. 이제부턴 딴말하기 없기입니다.
2. 곽노현 - 처벌론 : 어떤 의미에서든 돈 줬으니 잘못한거다. - 옹호론 : 대가성이 없는 선의다.
이거 정해드립니다. 후보사퇴 대가로 줬다는 검찰과 언론의 주장들이 근거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녹취록이니 각서니 합의서니 졸라 설레발이 치더니 결국 하나도 없습니다. 그럼 재판 결과를 봐야 알수 있는겁니다. 재판결과 나올때까지는 딱 조용히 있는겁니다. 검찰은 꼬투리 잡아서 치고들어가고, 언론은 검찰이 흘리는 정보 받아서 연일 튀기고, 증거 인멸할수 있다는 핑계로 구속영장 때리고, 법원은 맞장구 쳐주고, 검찰은 법정에서 3년 구형 때리고, 그럼 '뇌물, 구속, 구형' 이 세단어가 이미 유죄 만들어버리는겁니다. 어디서 많이 봐온 순서입니다. 그럴수록 우리는 검찰과 언론의 태도를 잘 주시하면서 재판결과 기다리면 되는겁니다. 이거 제가 정해드린겁니다. 딴말하기 없기입니다.
이거 정해드립니다. 탈세 나쁜겁니다. 특히 공인이고 수입이 많은 연예인이 그러면 더 안되는겁니다. 왜냐면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은 청소년들에게 나쁜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근데 벌금이나 징역도 아니고 탈세추징금 납부정도로 은퇴하긴 좀 억울합니다. 사과하고 자숙하면 되는겁니다. 강호동씨 은퇴는 은퇴한거 아닙니다. 본인 입으로 '잠정은퇴'라고 했습니다. 이거 잠깐 쉬겠다는겁니다. 그냥 자숙한다는겁니다. 종편행과 3MC 전일저축은행 사건등 강호동씨 본인이 이참에 좀 쉬는게 좋다는 판단을 했수 있습니다. 인순이씨도 그냥 사과하고 자숙하면 되는겁니다. 이거 제가 정해드린겁니다. 딴말하기 없기입니다.
4.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 처벌론 : 박원순 밀어줘야지 왜 지들이 먹겠다고 난리야 - 옹호론 : 민주당이 제일 야당인데 후보 나와야지
이거 정해드립니다. 이미 민주당과 박원순 측에서 후보 단일화 하기로 합의 했습니다. 하는짓 보면 병신같기는 하지만 민주당이 제1야당입니다. 후보도 못내면 완전 병신소리 들을수 있습니다. 민주당에서 치열한 당내 경선으로 눈길을 끌어주고, 그 결과로 좋은 후보를 내놓고, 신속하고 공정한 후보 단일화가 이루어지면, 민주당에서 아예 후보를 내지 않는것보다 박원순 후보에게 더 좋은겁니다. 지금 민주당 잘 하고 있는겁니다. 다만, 당내 후보 경선 과정에서 지저분하게 군다던가, 박원순 후보와 단일화 과정에서 지지부진하게 지들 유리한쪽으로 하려고 우긴다던가, 이지랄 하면 한방에 훅 가는겁니다. 이거 제가 정해드린겁니다. 딴말하기 없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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