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매일같이 들어가던 모 사이트
기계적 중립 표방하고 노빠 패권주의니 몰아세우고
뭐 좀 해보려고 하면 내 안의 파시즘이니 자기반성이니
가시나무처럼 안으로만 파고들더니
아는 건 또 어찌나 많은 지 하루종일 왱알왱알...
그러다가 걍 망하더군요
사람들 다 떠나고 안철수 지지자에 난닝구 몇 남고
이상한 진보주의자들하고 뭐..
행동으로 연결되고
건강한 에너지 넘치던 곳이 한 순간에 그리 되더군요
우리는 왜 무균실의 아이처럼 상처나 병균에 이리 민감할까요
바깥 세상은 좀비들로 넘쳐나는데
좀비대가리에 야구방망이 휘둘러야 되는데
종이에 벤 새끼손가락 때문에 아파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전전긍긍
너무 착한 사람들이라
뭘 그냥 넘기질 못하죠
그렇다고 나뻐지라는 건 아니지만
건강한 에너지로 10만 당원을 만들어 낸 오유 시게라면 좀 더 호연지기를 보여도 되지 않을까요?
난 오유 시게가 좋아요
게시판 논쟁은 아젠다로 정말 꽝이구요
제발 말려들지 말고
건강해 졌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