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아빠가 너무 싫어요.싫어하고싶은데 그게안돼서힘들어요.
게시물ID : gomin_1166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ㅁㅁㅁㅁㅁ
추천 : 0
조회수 : 7575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1/02/04 19:55:13
안녕하세요.
전 이제 스무살되는학생입니다.
고민은 아버지가 너무 싫으면서도 한편으론 불쌍하고. 그래서 제가 죄송하고. 그러다보니까 너무힘들어요.
아버지가 싫은 이유는 저희집이 이번에 이혼을 하게 되었는데(아직하진않고 법원에 서류내실준비중) 
그게 아버지의 바람때문이에요.
처음엔 그냥 단순한 외도인줄만 알았는데 점점 알면알수록 가관인게, 
그 바람피는상대여자(술집여자)의 딸이 저희아버지보고 아빠라고 부르고,편지도쓰고 ㅋㅋㅋ
[아빠 아빠의 양딸로 삼아줘서고마워! 아빠의 양딸이라 너무행복해 저번에 엄마가 집나갔을때 아빠가찾아줘서고마워!]이딴편지 씨발..........
아버지는 월급통장을 따로만들어서 월급에서 약20%는 그집여자에게 주거나 혹은 데이트비용으로 쓰신뒤 
약 7~80%만 어머니에게 인터넷뱅킹으로 보낸것으로알아요. 
그래놓고 지금 이혼하는것 조차 저에게 니가 맏이니까 설명하겠다고 하시면서 
어머니가 돈관리를제대로못했다. 그래서 빚이져서 이렇게 이혼하는거다. 라고 하시구요.

불쌍한건 .... ㅋㅋㅋㅋ아버지의 아버지, 그니까 저에게있어서 할아버지또한 저희아버지와 같았어요.
그니까 할아버지도 바람피시다가 할머니돌아가시자마자 바로 '이제 니 새어머니다.'이렇게.
그렇게 아빠도 자라오신거니까 그걸 제가 또 아니까 어떻게생각하면 불쌍하고..

또 아빠가 이혼하면서 그핑계를 약간 저희한테 대요. 아빤 저희랑 트러블이 잦았거든요.
제가 집에서 컴퓨터해도 한심하단식으로 쟤방빼!이러고 
친구관계나 그런거로인해서 힘들어할때도 니가 그딴식이니까 그런거라고 말하시고 
그래서 그런소리듣기싫어서 아빠오는날은 일찍자거나 방문닫고 잠구고있었거든요. 
어떻게보면 저랑동생도 아빨 외면한거니까 그런점을 아빠가 자꾸공격해요
너네가먼저 그렇게했다 그래서 아빠가 소외가 되니까 바람을 핀거다. 이렇게. 
그래서 ..... 되게 반박하고싶으면서도 자식된심정으론 죄송해요
엄마는 어이가없대요 그게 아빠가되서 자식한테 할소리냐고.
근데전 자식이라그런가 그런생각안나고 그냥 다 제잘못같아요.

전 아빠한테 용돈을 안받았어요 수능끝난이후로. 
받는게 당연하단말은아니지만 달라고하면 맨날 돈없다고 하시고 화내고 막 돈주는사람이냐그러니까 ...
그런데 그러면서 그 술집여자의 애는 만나서 뭐사주고 저거사주고 ,그랬다는게 너무 화가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이제 그냥 아빠돈은 내돈아니란생각으로
이거사줘,저거사줘 하고 오늘만해도 옷사고 가방사고 신발사고왔는데
그럴수록 기분은 내껄갖게되어서좋다가아니라 한없이 우울해져요
어떡해야할까요?

아버질 한없이 미워하고싶은데 그게안돼서 너무힘들어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