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오유 시게의 문제점을 알아보자.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논리적인 의견제시라면 새누리지지자의 의견도 받아주지만 논리적인지 여부는 우리가 판단하므로 친새누리나 반민주당 성향의 글은 비논리적인것으로 몰면 그만임.
둘째, 우리는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지만 우리의 사상과 생각에 반대되는 의견은 우리의 심기를 불편케하므로 분탕으로 몰면 그만임.
결론, 이러한 이유로 친새누리나 반민주당 성향의 글은 무조건 비논리, 분탕글로 취급, 이러한 의견을 제시하는 사람은 국정원, 일베, 분탕종자로 몰리면서 신고로 인해 차단됨.
결국 반새누리 친민주당의 의견과 인간들만 남게 되어서 우리들은 다름을 틀리다고 하지않으며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는 시게인들이야하면서 밖의 의견이야 어쨌든 자기들끼리북치고 장구침.
그럼 오유시게가 스스로 말하는 것처럼 다양하고 합리적인 의견의 자유롭게 교환하고 논쟁할수 있는 그야말로 논의의 장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첫째, 반박을 하려면 똑바로 하자.
: 반박을 할 능력이 없으면 글이 맘에 안들더라도 그냥 지나가자. 글의 내용과 상관없는 비아냥과 조롱은 결국 본인의 인격과 텅빈 머리를 드러내는 행위일뿐.
둘째, 메신저를 때리지 말고 메시지를 때리자.
: 글의 내용으로 반박을 해야지 글을 쓴 사람이 방문횟수가 적던 많던 지난글이 어떻던 그것은 별개의 사안이다.
하늘이 파란건 색깔이 파래서지 노무현이 하늘이 파랗다고 얘기해서도 아니고 김정일이 하늘은 빨간색이다라고 말해서가 아니다.
보통 글의 내용에는 반박을 못하는 인간들이 방문횟수나 지난글로 시비거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 역시 본인의 지식과 논리가 얕음을 증명하는 행위일뿐.
셋째, 신고는 명확한 규정과 객관적인 기준에서 하자.
: 명백한 욕설이나 비아냥, 반인륜적인 언사 등 명백하고도 객관적인 기준으로 신고가 이뤄져야만 한다.
단순히 사용자들의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신고를 해대는건 법치주의를 표방하는 남쪽보다는 북쪽의 인민재판에 가까운 시스템임.
신고남발로 상대방을 차단시켜놓고 대답을 못한다고 이겼다고 하는건 정신승리일뿐.
넷째, 자신을 돌아보고 이중잣대를 버려라.
N프로젝는 정말로 일베, 메갈의 좌표찍기와는 다른가?
자기는 무조건 새누리당을 찍는다는 부산 아줌마와 웬지 서민적이고 친근해서 노무현을 찍었다는 아저씨, 문재인이 잘생겨서 찍었다는 아가씨. 무슨 차이가 있는가?
여당 지지율이 70%인 영남과 야당 지지율이 80%이상인 호남이 정말로 다른가?
정말 양심에 손을 얹고 이것들이 다른가? 아니면 다르다고 믿고 싶은건가?
마지막으로,
나만이 선이요 진리고 저쪽은 악이고 적이라는 생각을 버려라.
가끔보면 북한보다 새누리를 더 증오하는 사람들을 볼수가 있는데 이런 인간들을 보는 보통사람의 생각은 이거다. 간첩 아니면 종북.
여야는 같이 협력해 나아갈 선의의 경쟁자이지. 죽여없애버려야하는 적이 아니란 점을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