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말 많은 블레스를 하고 있어서 지극히 주관적인 간략한 소감 적어봅니다.

이하 눈이 와서 배달이 죄다 안되서 음슴체...

1. 그래픽 : 생각보다 괜찮다. 풀옵시 봐줄만 함. 다만 전체적인 색감이 좀 물 빠진 느낌

2. 모션 : 중급, 부족한 점이 많다. 모션만 블소급으로 보완한다면 전체적인 만족도가 상당히 상승하리라 생각한다.

3. 전반적인 구조나 시스템은 어느 정도 틀이 잡혀있다고 하겠지만 지금 상황은 말 그대로 '오픈 베타'.

   보통 정식을 가장한 오벤데 블레스는 진짜 오베임. 던전 아이템 분배, 던전 파티 구성 등 필수적인게 무더기로 빠져있음.

5. 커스터마이징 : 봐줄만 함. 다만 인게임에선 인간류는 태반이 다 여캐는 졸리 느낌이... 꼬맹이 종족은 과하게 수인느낌.

6. 투구 보이기/감추기가 아직도 없다.

7. 각종 탈 것, 팻 길들이기가 나름 재미가 있다. 어렵지도 않다.

8. 아직은 갑옷류가 게임세계관에 지나치게(?) 몰두한 느낌?

9. 음악은 엄청난 느낌은 안 듬. 그냥 괜찮음. 

10. 이 게임은 SSD가 필수... 그린하드(5400rpm)에선 꿈도 꾸지 마시라. 최적화가 덜 된 듯 하고 해도 무리가 있을 듯.

버그나 미구현 기능, 세세한 조절, 밸런스 등 갈길이 멀지만 제대로 마무리 한다면 어느 정도 할만한 게임이 될 듯.

이 게임 말아먹으면 타격이 크다던데 좀 더 분발해서 오래갈 수 있는 게임이 되길 빕니다.

도시섭은 대기열 넘친다던데 촌섭은 대기열 본적이 없음.

엘프는 진리...

탈 것은 맘에 드는 걸로 골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