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 사진이라 크네요... ㅠㅠ죄송..)
미루고 미루던 롤챔스 직관을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티켓팅도 귀찮고 시간도 없어서 미루다가 화요일 티켓팅날 운좋게 앞자리 2석을 얻어서 친구와 함께 용산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시즌 전부터 들었던 여러가지 악평(?)과 달리 생각보다 괜찮았는데 간단하게 후기 적어볼게요..
1. 여성팬들이 대부분입니다. 한 남녀 3:7 정도? 게다가 부지런한 여성팬분들이 앞자리는 전부 겟...
2. 선수들 마주치기가 은근 쉬워요. 1경기 1세트 끝나고 화장실 가는데 엠파이어 선수들하고 김동준 해설위원이 화장실에 들어오심 ㅋㅋ 엠파이어 칭구들이 웃으면서 "4용 먹고 이걸 지네" 한건 비밀 ㅎ (그 다음에 5용 2번 먹고도 졌지만) 웃으면서 다녀서 패배했지만 보기는 좋았어요 ㅎ
3. 자리는 불편하고 좁아 터졌기는 한테 생각보다 해설진 석이랑 선수 부스랑 엄청 가까워요.. 뭐 200명도 안들어가는데 당연한 것일수도
4. 1경기, 2경기 끝나고 복도에서 승자팀은 팬미팅을 하네요. 아쉽게 패배한 팀은 그냥 인사만 드리는 것 같은데 엠파이어 선수들은 사진도 찍고 팬분들과 이야기도 많이 하시더라는?? 본인은 늦게나마 센빠이 라인에 줄을 섰지만 너무 늦어버려서... 상혁아 담엔 꼭 사진 찌거줭 ㅎ
5. 조은정 아나는 생각보다 더 이쁘시다.. 실물이 100배는 이쁘신듯. 여러분 꼭 직관가세요. 두번 가세요
6. 맨두님은 살이 많이 찌셨다.. 중국 2부리그는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게 하는듯?
쓰다보니 2경기 사진이 없네요... T1 응원하러 간거기도 하고 1경기의 박진감 때문에 급 피로해져서 거의 반 시체 상태로 2경기를 봐서 사실 별 기억이 없기는 하지만ㅋㅋ 그래도 방송 마칠때까지 있었습니다..
친구하고 경기장 나오다가 쓸쓸히 팬분? 여자친구분? 이랑 나가시는 미키 선수를 봤는데 많이 안타까웠네요ㅜㅜ 꼭 다음 경기는 아프리카 건승 하시길!!
여러분도 시간 여유 있으시면 티켓팅 성공하셔서 꼭 직관 한 번 가보세요!! 선수분들 선물도 드리고 싸인도 받고 사진도 찍고 화장실에서도 페이커 만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