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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주의] 간사이에서 먹은 것
게시물ID : cook_1730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잉어킹콩
추천 : 17
조회수 : 1305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6/01/30 11:24:09
연말에 간사이 지방에 다녀왔습니다. 

교토 오사카 고베 다녀왔구요. 고베는 짧게 야경만 보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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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 첫날 첫 식사네요. 교토역 지하의 동양정입니다.
함박스테이크 먹으러 왔슴다. 우선 유명한 토마토 샐러드로 시작해 봅니다 ㅎㅎ 
저 이거 처음에 보고 이게 대체 머지... 저 심지어 토마토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ㅋㅋㅋㅋ 
어디 섞여 있으면 먹는데 이렇게 통쨰로는 좀.........이라고 생각한 게 무색하게 바닥까지 긁어 먹었습니다. 
아래 깔린 거에 참치가 섞여 있는데 와 토마토 반 잘라서 같이먹으니 짭짤하고 상큼하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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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함박 스테이크. 위에 계란 후라이와 같이 먹으면 되고, 뒤에 소스는 무가 많이 들어간 다시 소스? 같았어요. 
깔끔한 맛. 느끼한 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일반 함박보다는 일본식이 더 나을 거 같아요. 
밑에 철판이 아주 뜨거워서 끝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고. 기름기가 많아서 아주아주 촉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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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날 함박스테이크. 빵빵하게 부푼 알루미늄 호일팩 안에 넣어져서 나오고, 푹 눌러서 뜯으면 저런 모양새가 ㅎㅎ
아주 촉촉하고 소스는 생각보다 달고 짜지 않아서 맛있습니다. 그리고 아주 기름집니다. 맛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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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 푸딩.. 런치세트를 드신다면 꼭 후식까지 드세요. 푸딩이 진짜 맛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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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지하 식품관에서 사온 치라시초밥. 
8시 임박해서 간 터라 30프로 할인 받아서 샀습니다 ㅋㅋ 신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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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백식당의 고기 더블 스테이크 덮밥.
말그래도 고기가 더블입니다. 가격은 1800엔. 
고기가 매우 부드럽고 마늘 후레이크를 뿌려 먹으면 눈물 날정도로 맛있습니다 ㅠㅠ 좀 수고롭지만 가볼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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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오리지널 사이즈입니다. 더블은 위에 고기가 한 층 더 있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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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 아트 챔피언이 만들어준 라떼. 한잔 사서 동행이랑 나눠 마셨는데 두 잔 살 걸 ㅠㅠㅠ 하면서 울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또 기다릴 수 없어서 그냥 갔는데 아직도 아쉽네요. 우리나라는 우유가 맛없어서 라떼도 맛 없는 듯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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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머...당고.... 경험만 해보세요. 기대는 하지 마시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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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파스타. 
일본은 항상 음식을 지네들 스타일로 바꿔버리는 능력이랄지 뭐 그런 게 있어서 일본식XXX가 되게 많은 편입니다. 
문어가 들어간 매콤한 파스타인데 가격 대비는 그럭저럭.. 면을 워낙 좋아해서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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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일본식 파스타인데 굴이 들어간 겨울 특선 메뉴였어요. 
배추가 들어가서 국물이 시원했고, 직화로 구운 굴이 상당히 맛있더군요. 
이건 한 번 더 먹고 싶었으나... 워낙 먹을 게 많아서 실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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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푸도 라면입니다. 항상 기본은 하죠 ㅎㅎ
전 된장라멘하고 돈코츠를 좋아해서 홋카이도에서 라멘에 환장해서 돌아다니고 보통 본토에서는 잇푸도나 이치란이나 찾아댕깁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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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쿠로몬 시장의 고베규. 저만큼이 2000엔이에요^^ 
근데 고기가 녹아요. 씹을 게 없고 그냥 녹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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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몬 시장 생참치.
지금까지 먹은 게 과연 참치였나 싶을 정도로 차원이 다른 맛입니다. 
일부러 대뱃살을 안 먹었는데(고베규까지 먹고 배가 완전 가득 찬 데다가 느끼한 거 먹고 싶지 않아서) 살코기에 약간의 중뱃살 정도의 부위가 정말 감칠맛이 엄청나더군요. 이래서 참치참치 하나보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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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불호 많이 갈리는 지유켄..
저는 좋아하는데 ㅎㅎ 위는 카레라이스, 아래는 하이라이스입니다. 
계란이 신선해서 고소해요. 비리지 않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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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 먹으러 왔슴니다. 위에부터 참치, 광어, 고등어, 연어, 도미, 새우구요. 평범한 것들로 시켜봤습니다 ㅋ
옆에 담배 피는 남자들만 없었어도 더 좋았을 텐데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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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최고는 장어더군요. 저 두 점에 400엔입니다. 크기 엄청납니다. 맛도 엄청납니다!!!!!!!!!! 
장어가 안이 촉촉하고 겉은 잘 구워져서 후와......... 
장어만 세 번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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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국을 시켜야 해서 시켰는데 안 시켰음 후회할 뻔...
바지락이 산더미같이 들은 데다가 이거에 흰밥만 있어도 밥 세그릇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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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망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생새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도리라고 써있어서 전 한국에서 나오는 그 생새우 초밥을 생각했거든요. 보통 부페가면 있는 안 익힌 새우초밥..
근데 진짜 살아있는 새우를 대가리 떼고 껍데기 벗겨서 나오는 거더라고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거 나왔을 때 꼬리가 움직여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왼쪽 놈 꼬리가 이상한 쪽으로 가있죠?? ㅋㅋㅋ 
그거 지가 움직여서 저모양으로 되더라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식겁하고 기다렸다가 먹었습니다.
뭐 맛이야 말할 거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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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우니. 오이는 빼고 줬으면...ㅠㅠㅠ
이쿠라도 맛있는데 김이 좀 에러였어요. 하지만 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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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끼소바는 평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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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코노미야끼도 뭐 평범.. 전 사실 오코노 미야끼랑 야끼소바는 맛있는 줄 잘 모르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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