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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1166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차★
추천 : 5
조회수 : 54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6/03/28 14:59:30
힘든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중이었다...
버스에 사람이 없어서...
자리에 앉아서 상쾌한 봄햇살을 맞으니...
힘든 아르바이트였지만...기분이 상쾌해졌다 ^- ^
그리고 내가 내려야할곳에 도착하여 내리는데...
사람이 조낸 많은게 아닌가 -_ -;;;;
그중에 눈에 띄는 사람이 있었으니...그분은 바로...
3:1로 싸워서 세명을 모두 묵사발로 만들어주었다던 -_ -;;;
내 친구의 합기도 선배였다;;;;
평소에 잘은 모르지만...언젠가 길에서 나에게 먼저 아는척을 해주던분이기에...
인사를 할까하는데 괜히 친한척하는것 같기도하고;;;
않하고 그냥 가다가 걸리믄 싸가지없다고 할 것 같기도해서...막 고민을하는데...
마침 눈이 마주쳐 버렸다~!!!
평소에 인사성하나로 인간성먹고 들어가는 나로서...그냥 지나칠 수 없어;;;
매우 밝은표정으로 웃으면서...
"안녕하세요~ ^- ^"
를 샤방하게 날려주었거늘......그분은.....
날 외면하고 바로 친구분과의 잡담에 몰입하셨다 -_ -
문제는 내 목소리와 동작이 너무나 컸다 -_ -
버스정류장에는 근처 학교 학생들이 조낸 많았다 -_ -
동네라서 앞으로 지겹게 봐야할 얼굴들도 많았다 -_ -
난 붉어진 얼굴을 푹 숙인채 종종 걸음으로 평소 5분거리의 집까지...
2분만에 돌파한것 같았다;;;
아직도 뒤에서 낄낄대던 목소리와 웃음소리가 들리는듯하다 ㅠㅁ ㅠ
당했을때 쪽팔림과 함께.. "이거 베스트감이야" 라고 생각한걸 보니..역시...
저도 오유인이군요....ㅋㅋㅋㅋ 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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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재미가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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