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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언론, 내로남불의 대명사 오마이뉴스의 갑질..(요약有, 스압)
게시물ID : menbung_278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멋지구리
추천 : 1
조회수 : 81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1/30 12: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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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간단요약

 

1. 오마이뉴스 시민기자(김동주)정태현 작가의 책을 표절한 기사를 냄 > 다음 메인 노출

2. 작가의 항의에 기자는 곧바로 표절을 시인하고 사과했으나 오마이뉴스는 시간을 끌며 미적댐

3. 작가가 계속 항의하자 뜬금없이 시민기자가 다시 와서 오마이뉴스도 피해자드립을 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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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작가가 트위터/블로그 등으로 일을 계속 키우자 마침내 오마이가 표절을 인정

5. 책임질 수 있게 사과방식을 알려달라고 하고는 자기들 입맛에 맞는 대로 축소하여 반영

6. 심지어 표절글은 내리지도 않음

7. 기사 단물 다 빠진 2주 후에야 표절글 수정. 전부 내린 것도 아니고 문단/문장 일부만 지움

8. 사과문은 보험사 약관처럼 깨알 같은 글씨로, 기사 제목 부분도 아니고 본문 중간 부분에 기재

9. 왜 일처리가 오래 걸렸는지, 왜 표절 기사 전체를 내리지 않는지 등을 밝히라고 하자 묵살

10. 정작가의 구체적 요구에 대해 언론사로서 들어주기 과도한 요구라며 일방적으로 자기 주장

11. 담당 편집 기자한테 전화로 따지자 적반하장 식으로 화를 냄 표절 부분 삭제했는데 왜 전체 기사를 내려야 되느냐

12. 한참을 실랑이한 후에야 선심 쓰듯 사과문을 기사 상단으로 올려준다고 하며 사건 종결 통보

13. 정작가는 오마이뉴스의 책임 있는 사과를 받는 것을 포기하고 광화문에서 1인 시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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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정태현 작가 블로그에 올라온 글들 다 읽고 왔는데 오마이뉴스 정말 너무하네요

 

한 사람의 자식과도 같은 작품을 살해해놓고도 스스로 진보매체라고 주장하면서 정부 및 정치인들의 잘못에 대해 지적할 자격이 있나요?

 

자신들의 잘못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이 있으면 피해자가 요구하는 사과방식을 최대한 들어주려고 노력해야지 가해자가 사과방식을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게 말이 되나요? 일본 정부도 아니고

 

제대로 된 언론이라면 상식적으로 표절인 것을 인지한 시점에 바로 기사를 내리든가 진심 어린 사과문을 올려서 대응해야 되는데, 조회수 나올 만큼 나오고 2주나 지나서야 한다는 게 내용 일부 삭제하고 기사 자체는 그대로 놔두는 게 정말로 책임 있는 사과 방식인가요?

 

자기들이 언론사이기 때문에 표절로 인한 피해가 훨씬 커진다는 걸 모르지 않을 텐데, 자기들은 언론사이기 때문에 대대적으로 표절을 시인하는 게 과도하다는 건 대체 무슨 기적의 논리인가요?

 

소설책을 예로 들면 작가가 단 한 문장, 한 문단이라도 표절을 한 게 밝혀지면 해당 작품 전체가 표절작으로 매도 당하잖아요. 표절한 부분만 지우거나 고쳐 써서 책 다시 내면 아무 문제 없다? 이건 아니잖아요

 

안 그래도 조중동/종편 등등 말도 안 되는 언론사들 때문에 우리 사회가 이 모양 이 꼴인데, 그나마 몇 안 되는 진보매체라고 하는 오마이뉴스가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진정성 있는 사과와 함께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을 기대하는 게 그렇게 터무니 없는 바람인가요?

 

과거 신경숙작가 표절 논란이 일었을 때 오마이뉴스는 조정래 작가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신랄하게 비판하는 기사를 낸 바 있습니다. 그래 놓고 자기들이 한 일에 대해서는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관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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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오마이뉴스 기울어진 언론 지형에서 몇 안 되는 읽을 만한 언론사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실망이 큽니다. 부디 많은 분들에게 널리 알려져 오마이뉴스가 오만함을 버리고 초심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 동안 가입만 하고 눈팅/추천만 하던 유저인데 오늘 드디어 첫 글을 올리네요. 첫 글이 유쾌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저도 이게 첫 글이 될 줄은 몰랐어요. 재밌게 읽은 책이고 좋아하는 작가인데 너무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한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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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 개요

 

1. 2015 12 31: 오마이뉴스 소속 김동주 기자가 정태현 작가의 책 <여행은 결국, 누군가의 하루>을 표절한 <회사 때려치고 세계일주? 지옥을 맛보다> 기사를 씀

각종 포털사이트와 페이스북 등 각종 SNS를 통해 퍼졌으며 특히 DAUM의 메인 페이지에 올라와 높은 조회수를 기록

 

2. 2016 1 4: 정태현 작가는 표절글을 확인하고 멘붕. 트위터를 통해 표절사실을 고발

 

3. 2016 1 5: 김동주 기자는 정작가의 블로그에 와서 표절을 시인하고 사과문을 올림.

기사를 쓴 당사자가 표절을 시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마이뉴스는 사실관계 확인 중이라며 시간을 끎. (기사 반응이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최대한 오래 걸어두려고 했다는 의혹 제기 가능)

 

4. 지속된 정작가의 항의에 김동주 기자는 “(표절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기사를 올린) 오마이뉴스도 피해자라는 개드립을 시전

오마이뉴스는 개인의 일탈방식으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며 꼬리자르기 시도

김 기자는 재차 오마이에 화를 내지 말고 자기한테 화를 내라고 지적. 그러면서 자기는 정식 기자도 아니고 작가도 아니라서 어떻게 책임을 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배째라 시전

 

5. 2016 1 8: 오마이뉴스 마침내 표절사실 인정. 사과문과 함께 어떻게 책임을 질지 물어봄

먼저 표절글부터 내려달라는 정작가의 요구 묵살. 해당 기사는 1 14일까지 아무런 수정 없이 게재되어 수많은 사람들에게 읽힘.

→ ‘사실관계 확인후 사과하기까지 왜 이렇게 오래 걸렸냐는 정작가의 질문에 몇몇 실수(메일 미발송, 페메 발송오류)가 있었다드립 (전형적인 무성의 답변)

어떻게 해서 표절글이 올라갔는지, 확인하는데 왜 이리 오래 걸렸는지, 표절글은 왜 아직도 내리지 않는지 등을 명확히 해명해달라는 요구 묵살. 자기들이 생각하는 최선의 사과방식은 뭐뭐뭐~ 라고 일방적으로 통보. 이후 오간 메일에서 피해자의 요구는 애써 무시하며 자기들 주장만 하다가 결국 언론사로서 들어주기 과도하다며 무시.

 

6. 2016 1 14: 마침내 오마이에서 2주 만에 표절글 수정. 하지만 이미 볼 사람은 기사를 다 본 상황. 심지어 표절부분을 전부 삭제하지도 않았고 대표적으로 지적 받은 일부 문장만 지움.

책은 읽어보지도 않고 작가의 말만 듣고 대충 지움 결국 나중에 지적 받고 추가로 지움

표절기사 전체를 내린 게 아니라 표절한 문단/문장만 삭제하고 그 부분(기사의 한참 아래 부분)에 작은 글씨로 표절 관련 사과문을 기재

 

7. 오마이의 일방적이고 상식 이하의 일처리에 화난 정작가는 이게 최선의 사과라고 생각하는 것이냐’,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대하는 일본 정부의 태도와 뭐가 다르냐며 항의 메일을 보냈으나 가볍게 읽씹당함

 

8. 열 받은 정작가가 전화를 걸어 편집 기자와 통화함. 편집 기자(손지은)는 자기들은 언론사인데 정작가의 요구는 과도하다고 생각한다고 일축. 표절글에서 표절인 부분을 지우고 사과문까지 올려줬는데 뭘 더 어떻게 해줘야 하냐며 오히려 화냄. 사과문을 기사 상단에 안 올리고 왜 본문 중간에 넣었냐는 질문에 “‘그게 더 큰 사과라고 생각했다는 희대의 뻘소리를 시전

→ (일을 더 키우지 않기 위해) 자기들이 해주는 건 이게 끝이라며 일방적으로 통보

 

 

** 정태현 작가의 선전포고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와 그 이하 직원들은 보아라.>

 

오마이뉴스는 세 가지 잘못을 저질렀다.

첫째, 표절글을 올린 것이다.

둘째, 표절글을 올린 데에 대해 아무런 잘못을 못 느끼고 있는 것이다.

셋째, 피해자를 무시하고 조롱하고 있는 것이다.

 

오마이뉴스, 당신들은 모를 것이다.

책을 펼쳐놓고 그대로 베꼈으니 내 창작물 또한 그렇게 쉽게 써졌을 것이라고 여길 것이다.

두 문단을 통째로 베끼고, 군데군데 표절 문장이 있던 표절글을 못 내려준다고? 저 정도로 베꼈으면 글자 그대로 베낀 문장, 표현을 빼더라도 창작물의 영향이 여전히 남아있을 것이라 생각되지 않는가? 사람들이 내 책이 그 저질 표절글과 닮았을 것이란 오해를 하지 않겠는가? 무엇보다도 피해자가 표절글을 내리고 사과문만 올려달라고 명확히 요구하고 있는데, 피해자의 요구보다 표절을 했던 그 저질글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는 게 말이 되는가?

당신네들이 표절한 글은 내 감정과 느낌이 들어간 글이다. 그런 내 감정과 느낌을 다른 사람이 마치 자신의 감정과 느낌이었던 것처럼 말하는 것을 보면 무슨 기분이 드는 줄 아는가? 마치 내 자식을 다른 이가 가져가 자기 자식이라고 우기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것처럼 억울하고, 대중 앞에 벌거벗겨진 것처럼 수치스럽다.

나는 그런 억울함과 수치심과 분노에도 불구하고 당신들을 이해하려 했다. 당신들이 뒤늦게 어쩔 수 없이 표절 사실을 인정했을 때조차 나는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당신들은 그런 나를 무시하고 조롱했다.

다시 한 번, 말한다. 나는 당신들이 표절한 것, 그 자체에 화가 난 것이 아니다. 피해에 대한 보상은커녕, 잘못을 덮으려고 하고, 피해자를 조롱하고 무시하고 있는 오마이뉴스의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식 밖의 태도에 대해 화난 것이다.

 

내 창작물은 당신들이 생각하는 그런 아무것도 아닌 것이 아니다. 당신들이 무시하고 조롱하는 내 책은 공짜가 아니다. 서점에서 돈을 줘야 살 수 있는 책이다. 내가 오랜 시간동안 피땀으로 써서 출판한 책이란 말이다. 내게 있어 내 책은 내 자식과도 같다. 그리고 나는 계속 글을 쓰고 있다. 글은 곧 내 자식이며, 내 밥줄이다. 그런데 당신들이 내 책을 표절한 글이 인터넷에 수없이 퍼져, 앞으로 내 책을 읽는 사람들은 내 글을 어디선가 본 식상한 문장과 표현으로 느끼게 될 것이다.

나는 당신네들이 싸지른 똥을 직접 주워달라고 요청했다. 그 글이 표절글이었다. 우리가 정태현 작가에게 잘못했다. 당신들이 보았던 그 문단들과 그 문장들과 그 표현들은 정태현 작가 것이었다. 우리가 훔쳐온 것이었다. 이렇게 사람들에게 알려달라고 했다. 그런데 피해자의 그런 당연한 요구를 어떻게 과도하다고 말할 수 있는가.

당신들이 틀렸다. 당신들이 당신들 잘못을 과소평가하는 것이다. 당신네들이야말로 과도한 잘못을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

당신들은 내 자식을 몰래 훔쳐가 팔아먹고, 내 밥줄을 끊어놓고서도 아무 것도 아닌 일이라고 말하고 있다. 표절했던 글을 그대로 남기고 사과문을 본문 중간에 작게 올려주는 게 최선이란 말이 나오는가?

 

당신들은 시민들이 헐값에 써준 기사를 시민들이 읽고 칭송해주니 콧대가 높아져서 시민을 호구로 보고 있다. 사람들이 칭송하는 그 글도 시민들이 쓴 것이지, 오마이뉴스가 쓴 것이더냐? 시민이 써준 글을 오마이뉴스는 제값을 치르지 않고 이용하며 사람들이 칭찬하면 오마이뉴스가 썼다고 하고, 그 글이 문제가 될 경우엔 시민이 쓴 글이라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면서 광고비는 그대로 받아먹으며 자기 배만 채우고 있다. 이게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다른 이의 노력을 제대로 존중하지 않는, 이익만 챙기고 책임은 회피하는 한국사회에 썩어빠진 놈들과 대체 다른 게 무엇이냐? 오마이뉴스는 앞으로 그 누구도 비판할 자격이 없다. 왜냐하면 오마이뉴스는 썩은 집단이기 때문이다.

 

나는 당신들이 내게 사과할 기회를 충분히 줬다.

그런데 당신들은 나를 무시하고 조롱했다.

잘못했다는 생각조차 가지고 있지 않다.

나는 당신네들의 수준을 과대평가했다.

나도 이제 더 이상 사과를 바라지 않겠다.

당신들은 용서받을 기회를 스스로 걷어찬 것이다.

출처 출처 – 정태현 작가 블로그

http://blog.naver.com/cilantro23



통화내용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Fg9zRh3tkf0



표절기사 링크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70635&CMPT_CD=P0001



피해자(정태현 작가)의 투쟁일지 요약 정리

http://blog.naver.com/cilantro23/22059859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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