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린노트북으로 영화를 보려다가 본의아니게 남자사람의 야동목록을 봐버렸는데요 제목들이 아주 가관이더라구요 뭐 실제상황이 어쩌니 미성년이니 강간이니 몰카니 이러는데 저도 오유 눈팅 오래한 여자라 그런거 제목은 원래 자극적으로 짓는다는것도 알고 거기에 출연하는 여자들도 다 성인이고 실제상황도 아니란 건 알아요 근데 그런 이상한 것만 골라서 즐겨보는 남자들은 비정상이라고 봐도 무방한가요? 상황극인걸 뻔히 알고 강간당하면서 좋아할 여자는 없다는걸 모르진 않을텐데 그런것을 보고 흥분할 걸 생각하니 정상으로 보이질 않아서요 취향이니 존중해야하나 싶다가도 도저히 존중하고 싶지가 않네요 상관없는 사람이라면 변태ㅉㅉ이러고 말텐데 이 일이 있기 전까진 썸남이라고 생각한 사람이라 더 용납이 안되는 것 같아요 건전한 정상적인 남녀관계로는 흥분이 안되나 싶기도 하고 제가 오바하는걸까요? 전 남친들은 야동을 봐도 그런건아니었거든요 심지어 같이 보기도 했는데... 정들고 좋아지기 전에 관두는게 낫겠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