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당시 같은 반 친구가 덕이었음.
하지만 그렇게 티 내는 덕은 아니었음.
아무튼 그 친구가 로젠메이든을 알려줌.
어쨌든 그걸 봄.
인형이긴 했지만 작고 귀여워서 참 로리로리했음.
로리콘이 된 순간이었음.
그 후 그 친구가 이번엔 나노하를 알려줌.
그것도 봄.
1기니까 애들이 초딩이니까 작고 귀여워서 참 로리로리했음.
로리콘력이 강화된 순간이었음.
포격을 해대긴 했지만 어쨌든 귀여웠음.
그 후 그 친구의 별다른 추천은 없었지만 내가 알아서 찾아서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을 보게 됨.
방영순이 아닌 시간순으로 보게 됨.(나중에 대참사가 일어남)
완전하게 입덕한 순간이었음.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원작이 소설이라는 것을 알게 됨.
그 당시 폭주까지 발매된 상황이었음.(사실 잘 기억 안 남)
한 번에 다 질러버렸음.
라이트 노벨에 입덕한 순간이었음.
어쨌든 그 후로 학교에서는 덕친구가 없었기 때문에 홀로 쓸쓸히 덕생활을 하게 됨.
지금 이 순간도 홀로 쓸쓸히...
<하루히 덕이라면 화가 나는(화가 났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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