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이야기를 하자면 우리회사 경리 여직원(나이 30세) 한명, 연봉은 2천정도 상여금(150% + 알파)은 제외입니다. 회사 규모상 매출에 비해 여직원의 일은 별로 없습니다. 매출 관리,수불관리,전화받기 땡!
여직원 하루일과 1. 09:00 출근 2. 각종 채팅창 로그인 후 음악듣기(이어폰) 3. (사장님 출근 09:30) 전일 장부보고 4. 당일 납품 체크, 틈틈이 쇼프로, 드라마, 음악 감상(작게소리내어 웃기도 함) 5. 사장님 11:30 식사 나가심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대놓고 놀기 시작 (게임도 추가) 6. 12:30분이 점심시간인데도 불구하고 12:00부터 배달하여 식사(남직원들은 나가서 먹거나 외근) 7. 점심시간은 자유시간이라 딱히 이야기 않한다고 하지만 간혹가다 일시키면 점심시간이라며 강한 거부 8. 14:00 사장님 들어오시기 전까지 위와같은 놀이로 시간 때움(친구와 전화 추가) 9. 사장님 들어오시면 이어폰 착용 10. 사장님 17:00 정도 퇴근 하시면 퇴근 준비하면서 놀이 계속 11. 18:00 퇴근 이상입니다.
사무실에 사장님 빼고 남직원 차장 둘 과장(본인) 하나 있습니다, 남직원이 뭐라고 하면 싸움이 나기때문에 짜증나서 이젠 뭐라고 하지도 않습니다. 예를 들자면 사장님 책상이랑 응접테이블은 하루에 한번씩 닦아라 라고하면 "내가 왜 해야되는데요?" 합니다. 그럼 우리들이 해야되나요? 그래서 제가 몇번 닦았습니다. 손님오면 쪽팔리니깐 억지로 합니다. 그리고 탕비실의 냉장고가 드럽다며 저한테 뭐라고 합니다. 그래서 "청소 좀 해"라고 하면 똑같은 이야기만 하네요. 그럼 버려라 하면 나보고 버리라 하네요..썅 그리고 술을 영업직원보다 더 자주 먹구요 출근하면 사장님만 없으면 자는일도 많구요 어쩔때는 아프다고 거짓말하고 조퇴합니다. 우리회사 위치가 고양시인데 외진데 있어서 사람 뽑기가 원만하지 않아 사장님도 짜증이 나시는거 같은데 대놓고 이야기 하진 않습니다. 싸우기도 여러번 달래기도 여러번 그때마다 감정만 쌓여서 이제 지치네요, 그래도 않좋아하는 척하면 지내기가 어려울거 같아서 싫은 내색은 되도록이면 안할려고 노력합니다. 조만간 라페스타 쪽으로 사무실 이전한다고 하니까 그때까지 참아볼랍니다.
참다 참다 하소연 할곳이 없어 넋두리하고 갑니다. 그럼 오늘하루 스트레스 없이 잘 지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