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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화이자·모더나 백신 국내접종 내년 1분기 어렵다"
게시물ID : sisa_11667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혈압주의
추천 : 3/5
조회수 : 1227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20/12/20 22:16:39
아스트라제네카 잘못되면 재앙이겠네 재앙., 

정세균(사진) 국무총리가 20일 화이자, 얀센,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접종은 1분기에는 이뤄지기 어렵다 확인하자 일각에서는 "재난지원금에 혈세를 쓰지말고 백신 확보에 주력했어야 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정 총리는 이날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의 백신을 1분기에 접종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는 없다"면서 "해당 업체들과 계약이 임박했으나 1분기 공급 약속을 받은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미 공급계약을 마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이외에 화이자, 얀센, 모더나의 백신은 1분기에 접종할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다.

정 총리는 "국내 유수 바이오 회사들이 가진 자산을 포함, 민관이 총력전을 펴 빠른 시기에 백신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서는 "이르면 2월 늦어도 3월에는 접종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또한 정 총리는 "백신 공급계약은 분기 단위로 이뤄지고 현재 한국은 1분기부터 공급을 받도록 약속돼 있다"며 "정부로서는 2월부터 접종하고 싶지만, 1분기 중 언제 공급될지는 약속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1000만명 분의 백신이 1분기에 모두 오는 것이 아니고 순차적으로 반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정 총리는 "식약처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내년 초에 사용을 허가할 것으로 본다"면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여부와 관계없이 국내에서 접종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 총리는 다른 나라에 비해 백신확보가 늦어졌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정부가 백신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한 지난 7월에는 국내 확진자 수가 100명 수준이어서 백신에 대한 의존도를 높일 생각을 하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지금처럼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에 나서면서 수조원대의 재난지원금을 지원하느니, 차라리 하루 빨리 백신을 맞고 코로나에 면역이 생긱는 게 더욱 현명한 판단이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아무리 100명 확진자로 통제가 가능했다고 해도 백신을 통해 경제활동의 정상을 되찾는 것이 훨씬 우리 경제에 득이 됐을 것이라는 것이다. 정 총리는 확진자 폭증에 따른 병상 확보 문제와 관련해 "생활치료센터와 전담병원, 중증환자를 위한 중환자실까지 1만 병상 확보를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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