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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민주당까고는 있지만 니들 지지할 일은 없어.
게시물ID : sisa_11667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혈압주의
추천 : 2
조회수 : 689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20/12/21 11:35:30
내가 민주당과 맹목적인 대깨문이 싫어서 까고는 있지만 이런 국민의힘은 가망이 없고 지지할일도 없다. 이 등신들아.

국민 힘 빠지게 만드는 국민의힘의 자중지란

당내에서 지적하는, 지금 국민의힘을 흔드는 다섯 가지 갈등의 불씨들

"저 당(더불어민주당)은 너무 뭉쳐서 문제인데 우리 당은 자꾸 흩어져서 문제다. 갈 길도 바쁜데…." 국민의힘 내부 관계자가 토로한 당에 대한 우려다. 당 바깥, 즉 문재인 정부와 여당이란 공공의 적 앞에선 단일대오를 형성하는 듯하지만, 막상 당 안으로 들어오면 곧장 구성원들의 목소리는 뿔뿔이 흩어지고 날 선 비방으로 이어진다. 국민의힘 내홍의 이유는 여럿이다. 그러나 대부분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발언과 행동, 거취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하고, 이에 대한 견해 차이로 당은 갈라진다.

바깥에서 당내 갈등설이 불거지는 것에 대해 지도부를 비롯한 구성원 다수는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주호영 원내대표 역시 여러 차례 갈등설을 일축하며 "김종인 비대위 체제로 (내년 4월) 보궐선거까지 간다"고 강조해 왔다. 그러나 내홍에 대한 증거와 증언들은 계속 나온다. 특히 김 위원장의 이번 '대국민 사과'는 결과적으로 당내에 또 다른 갈등의 불씨를 제공하게 됐다. 그동안 국민의힘 안팎에선 '탄핵의 강'을 건너야만 진정으로 당이 변화할 수 있다는 주장이 줄곧 나왔다. 그러나 정작 김 위원장이 탄핵 이슈를 수면 위로 끄집어 올리면서 되레 당이 다시 탄핵의 늪에 빠지고 말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을 비롯해, 당협위원장 및 당직자들을 두루 접촉한 결과 "언젠가는 해야 할 사과였다"는 평가가 지배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일찍이 당 사무처 노조에서도 공개적으로 김 위원장의 사과에 대해 지지를 보였다. 초선 의원들과 청년 당직자들도 마찬가지였다. 총선에서 수도권 지역 예비후보로 뛰었던 한 청년 당직자는 "2012년 박근혜 대통령을 뽑았던 국민 절반 중 상당수가 아직 우리 당을 지지하지 않고 있다. 그 실망감을 풀어주기 위해선 앞으로도 계속해서 사과해야 한다"며 김 위원장의 사과를 지지했다. 그러나 영남권을 바탕으로 한 일부 의원과 당협위원장들의 비판은 사과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다. 서병수 의원은 "김 위원장이 사과할 게 있다면 여당의 '입법 테러'를 막지 못한 통렬한 참회였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들은 김 위원장이 당초 지도부들과 합의되지 않은, 한발 더 나간 사과를 한 것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김 위원장과 사전 조율을 이룬 주호영 원내대표 역시 적잖이 당황했다는 전언이다. 조해진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의원총회에서 주 원내대표가 우리 의원들에게 '김 위원장과 사과문과 관련해 얘길 나눴는데, 원론적인 수준의 반성이었다. 이 정도면 우리가 받아줘야 하지 않나'라고 밝혔다. 그런데 사과를 보니 사전에 합의되지 않았던 얘기까지 세게 발언을 하더라. 이는 당내 새로운 분란의 불씨로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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