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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 연애를 하던중 만났던 처자가 있었다.
게시물ID : freeboard_11669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순수한일반인A
추천 : 0
조회수 : 15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11/21 12:37:14
모 게임 에서 친해져서 한동안 파티를

유지하던 처자였다.

ㆍ나 내일은 낮에 못옴 ㆍ

ㅡ왜? ㅡ

ㆍ쇼핑가야함 서울로 ㆍ

ㅡ그럼 만나서 같이 가요. 궁금했는데 한번 보죠 ㅡ

ㆍ충격 먹을건데? ㆍ

ㅡ괜찮아요 걱정 마요 ㅡ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만난 장소는 무려 용산.

주문해둔 애니 디비디 세트와

건프라를 구경하다 지르고

지하에 있는 단골 매장가서 게임 타이틀 지르고

지하에 있는 피규어샵가서 미소녀 사오고

일단 데이트니까? 

홍대 데려가서 만화책 지르고

일본 인형,건프라 파는곳 가서 피규어 지르고

일식 라면을 먹고

좌식 노래방 가서 애니,게임 노래 부르고

즐거운 한때를.보낸 후

게임에 접했더니

친.삭.당했다.

......

그 이후 쇼핑은 혼자 다닌다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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