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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너무 싼 것 같아요..
게시물ID : gomin_11669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pqZ
추천 : 3
조회수 : 20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8/01 02:25:51
알바 사이트 검색하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급여 목록에 대다수를 차지하는 5210원, 5201원.. 외우고 싶지도 않은 최저 임금을 알아서들 잘 알려주시네요.
한적한 동네의 편의점같은거면 뭐 최저 준다고 해도 이해하겠는데 번화가 밥집, 빵집, 술집이 5210원ㅋ
아니 그래도 술집은 5300원 5500원 준대요ㅋ 많이 주는건지 ㅋㅋ

제가 옛날에 저 번화가 빵집에서 일했던 적이 있었어요..
수습기간이라나 해서 3개월간 최저임금..
ㅃ리ㅂ게트였는데, 낮에나 잠깐 손님뜸하지(사실 손님뜸할때도 빵진열이다 뭐다 계속 일해야됨;) 제대로 밥먹을 시간 없이 진짜 눈코뜰새가 없이 바빴는데 알바생은 저 포함 달랑 두명ㅋ
그래놓고 사장은 하루에 300씩 버신다고 자랑하셨는데 ㅋ 카페까지 달린 빵집에서 알바 딸랑 두명쓰시면서 돈 참 많이 아끼셨겠어요 ㅋ
그래서 거기 일이 힘들어서 알바 맨날 바뀜ㅋ 저도 다른 일자리 제의 받아서 그만두기 3주전 통보하고 관둠ㅋ
통보했을 때 시급을 더 올려준다, 사람을 더 뽑아준다 어쩌고 하셨는데 ㅋㅋ 솔직히 시급 7천원 준대도 다시 안하고싶어요 

하여튼,, 번화가에 있는 가게들은 진짜 손님도 많고 일도 많은데 알바 부리면서 최저시급준다고 써놓으니 속이 터지네요..
알바는 해야겠고, 그 손님들 줄줄이 들어오고 미어터지는 데서 최저임금을 받으며 일하고 싶진 않고...
최저임금이 딱 이만큼 주세요~ 하는 기준도 아닌데, 약속이라도 한 것 마냥 무조건 최저시급주는 가게들...
내 노동력의 가치가 그거밖에 안되나 하는 생각도 들고.. 심란한 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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