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때 집 컴퓨서 새로 맞춰서 셋팅 해놓고 왔는데 추석때 내려가니 부모님께서 컴퓨터가 느리다 하십니다.
'읭? 한달 정도밖에 안된 녀석이?'
하고 켜보니 윈도우7 로고 뜨는데까지 뜨고 나서 한 1~2분쯤 검은 화면으로 있다가 한참 지나서야 바탕화면이 나옵니다.
바탕화면 나오고 부터는 프로그램도 바로바로 실행되고 아주 날아다닙니다.
이것저것 들여다보다가 컴퓨터를 완전히 종료하고 다시 전원을 켰습니다.
응? 이번에는 문제없이 빠르게 부팅이 됩니다.
뭐가 문제인가... 하다가 넘어가서 다음날 다시 켰는데... 또 다시 그러더군요...
제가 추측하기로는 부모님께서 컴퓨터를 종료하시고는 보통 멀티탭 전원을 꺼 버리십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멀티탭 전원을 켜고 시작하면 부팅이 느리고, 멀티탭 전원을 안 끈 상태에서 놔뒀다 부팅을 하면 빠른 것 같더군요.
이런 경우 대체 뭐가 문제인걸까요?
어차피 당분간 집에 갈 일이 없어서 원인을 알아도 고칠 방법도 없지만...
잠이 안와서 돌아다니다 급 궁금해져서 질문 올립니다ㅎㅎ;
보통 이렇게 부팅만, 그것도 윈도우 로고까지 다 지나고 나서 늦게 켜지는 경우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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