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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가 아름다운 노래 3 - 김동률 낙엽
게시물ID : music_1166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쭈꾸미볶음
추천 : 4
조회수 : 78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0/01 13:54:01
김동률 3집에 수록된 곡입니다.
 
이 앨범엔 사랑한다는 말,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같은 대중적으로 인기를 끈 곡도 있지만 제 취향이 아니라 패스..
귀향이나 히든트랙인 떠나보내다도 좋아하지만 30대가 지나서 새롭게 꽂힌 노래입니다.
예전엔 클래시컬한 선율을 좋아해서 별로 안좋아했다가 나이들어서 좋아하게 된 노래입니다.
쓸쓸하고 음울한 느낌이 가사와 어우러져 낙엽이 지는 11월에 들으면 가슴을 마구 후벼팝니다.
 
 
지는 낙엽을 떠올리며 들으면... 아아아....ㅠ.ㅠ
 
 
낙엽
 
바람이 흐르면 또 그대로 흘러가는 대로
나는 한번도 강인하지 못했소 놓아버렸소 그대 손도
앙상하게 떨리는 외침 허공으로 휘저어봐도
내가 버린 그대는 돌아 올 수 없는 어디로

세월이 지나면 새 잎새로 다시 돋아나도
그리 그토록 소중했던 그대와 어찌 같겠소 내게
기어이 지워지지 않으리라는
이내 너무도 무거운 그 죄로 인해
이제 다시는 다시는 사랑할 수 없게 됐소

바닥에 부서진 그대 모습 보는 괴로움도
그런 그대를 외면하고 돌아서 살아 남은 내 외로움도
머리카락 떨구는 아픔 그런 만큼 무뎌지고
매일 더욱 단단한 껍질 깊은 곳으로 숨어가고
세월이 지나면 새 잎 새로 다시 돋아나도
그리 그토록 소중했던 그대와 어찌 같겠소
내게 기어이 지워지지 않으리라는
이내 너무도 무거운 그 죄로 인해
이제 영원히 영원히 사랑할 수 없게 됐소
 
 
출처 https://youtu.be/WVmKZaj_99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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