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몇 십분 전.... 헤어지자는 문자.......
게시물ID : gomin_11669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W1pY
추천 : 0
조회수 : 417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4/08/01 03:39:43


문자음이 울렸을때, 

그녀의 이름을 확인했을때. 

모든 것을 직감하고 소름이 끼쳤습니다... 

한 10분정도는 핸드폰을 쳐다보지 못했어요. 

속이 한동안 울렁거리다가 이제야 피가 식습니다.


헤어지자는 말.

 변명은 하지 않겠다며 

더 이상 전처럼 좋아하지 않는다며. 

요즘 스트레스만 받고 있다며.

큰 이견 없으면 질문이나 답장은 삼가해달라며.......... 

이기적이라 미안하다고 하네요. 


그 전에 싸운적은 없고, 

일때문에 1주일 동안 연락이 안되기전까지는 분위기도 똑같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티내기 힘들었겠죠.  

그녀에겐 그냥 식은 사랑이겠죠. 

그래서 진지하게 대화할 시간도 없었어요,,,,,,,,,


 나쁜 사람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녀 혼자 일주일씩이나 고민했고, 

저도 긴가민가했지만 연락이 오길 기다렸어요.

 하지만 지금 제가 느끼는건 화나 슬픔같은 감정이 아니라, 

이 관계를 제대로 정리하고 끝내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붙잡진 않을거예요. 

다만 고맙다고, 행복했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그리고 팀단위로 같이 하던 일이 있는데, 

일에 지장이 갈테니 그 일은 저 혼자 하겠다고. 

그렇게 말해주고 싶네요. 

 제 개인사정때문에 팀에 지장을 줄 수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그녀는 답장을 삼가해달라고 했고,

 전 마지막으로 정리하는 답장을 하고싶지만 

그녀에게 부담일까봐. 

오히려 상처를 줄까봐 걱정이네요.
이럴 땐 그냥 묻어두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그녀가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더라도

 마지막 정리를 하는게 나을까요. 



참고로 저희는 사내커플이라, 

얼굴은 다시 볼수밖에 없습니다. 

 경험자,

 혹은 여자분.. 

도와주세요. 

후회하지 않게 끝내고 싶습니다. 

여러분이라면 답장하실건가요? 

혹은 그녀의 입장에서 정리하는 답장을 받고 싶으시나요...?




"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