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없는 낡은 아파트 2층에서 삶니다.
얼마전 강추위때 1층 사시는 분이 보일러있는 뒤쪽 베란다 하수도가 얼어서 막혔다면서
물난리가 났으니 며칠간 세탁기 돌리지 말아달라더군요.
뭐 그래서 그랬습니다.
그런데 어제 수리비 50만원 나왔는데
그걸 우리 라인에서 분담하자고 하더군요?
왜? 이해가 안됐습니다.
그럼 우리집 하수도 얼면 1,3,4,5층에서 보태줄건가?
우리집에서 수도가 세서 그쪽 천정이 센다면 당연히 물어주겠는데
자기들 하수도가 막힌건데 내가 뭘 어쨌다고?
근데 그쪽 설명은 하수도관이 전층이 함께 쓰는 공용이니까
분담해야 한다는 건데
공용이면 저희가 관리비를 내니까 거기서 해결해야할 것 같은데
아파트 관리 해주는 쪽에서는 그건 자기들 책임 아니라고
한 모양인데 이해가 안됩니다.
제가 보기엔 개인책임이거나 공용이면 아파트관리소 책임 아닌가요?
사실 수리비 50만원 나왔다고 하고
한집당 10만원씩 내면 되니까 못줄것도 없는데
앞으로 자기들이 뭔가 수리해 놓고 돈 내놓으라 하면 뭐든 줘야하나?
싶어서 주기가 꺼려지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수관 구조는 중앙 도로에 나들목 이어지듯이
깔대기 위에 파이프, 다시 깔대기 위에 파이프 뭐 이런 구조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