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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사랑이라고 생각하나요??(약스압)
게시물ID : freeboard_12552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는아구몬
추천 : 0
조회수 : 13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1/31 12: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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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5살 남자 입니다. 4살 연하인 아이와 어느정도 관계에 있는데 착각 일 수도 있다고 생각은 들지만 저는 서로 어느정도 호감이 있다고 의심치 않아서 스토리를 적어 볼까합니다. (20살 이후 연애경험 2번) 우선 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볼까요 3월에 대학교 개총때 만났습니다 저는 2월 말 전역이라 아직 머리가 많이 짧고 부끄러움도 많고 그랬습니다. 술자리이서 복학생 소개할때 그애가 제가 맘에 들었는지 신입생 친구를 통해서 페뷱으로 연락이 왔더라구요 셋이서 치맥하자고 ㅋㅋㅋ 저는 좋다고 했죠 근데 애가 빠른년생이라 다른곳가서 술을 마셨는데 거기선 애가 번호 달라해서 서로 교환하고 그냥 가끔 연락하고만 지냈습니다. 당시 저는 연하가 이성으로 느껴지지 않았거든요. 그러다보니 서로 친한 선후배 사이가 되었어요 둘이 아무렇지않게 술도 먹고 그애가 취하면 저보고 데리러 오라고도 하고. 암튼 저와 그녀는 그렇게 한학기를 지냈죠. 저는 저대로 그녀는 그녀대로 사랑을 했죠 다른상대를 만나서 말이죠. 근데 저는 만난지 두달만에 너무 안맞아서 헤어지고 그녀의 남친은 군대를 갔습니다. 2학기 개강전에 만났는데 단발머리를 했더라구요  그때 반했습니다!!  제가 이유는 모르겠는데 사겼던 사람들도 모두 단발 좋아하는 연예인도 단발.. 뭐 암튼 저혼자 좋아하는 마음이 조금씩 싹트고 있는중이였죠. 하지만..그녀의.남친은 저랑 친하게 지내고 술도 같이.많이 마시고 피시방도 밤샘을 같이하고 그런 후배였습니다. 저는 죄책감(?) 같은걸 느꼈어요 남자들 무슨말인지 아실거에요  그렇게 지내다가 제가 좋아한다고 고백했는데  그녀가 그러더라구요 솔직히 아직도 저보면 이게 무슨 감정인가 긴가민가 하는데 자기는 남친이 아직 좋대요. 그래서 저는 흔들면 안되겠다해서 마음 접으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그렇게 14년은 지나가고 15년도에는 제가 학회장을 했습니다. 신입생 챙기고 새러운 사람 만나고 바쁘다보니 괜찮아지더라구요. 그러다가 오랜만에 만나서 둘이 술을 진탕마시고  불미스러운 일이 생깁니다. 잘뻔 했습니다.  그 후 1학기 동안 연락 안하게 되었죠.. 여름방학때 타지로 가서 일하다가 제가 먼저 연락했습니다 잘지내냐고.. 그렇게 몇시간을 통화하고 그 후 다시 잘지니게되었고 그때 안 사실은 남친과 헤어졌다는것을 알았습니다. 뭐 기회니 뭐니 그런생각은 안했습니다. 그후에 둘이 자주 만났어요 시험공부 같이하고 이런거요 서로 농담으로 애 몇명 낳을까? 시집 언제 올래? 히면 28!이렇게 답하곤 했져  그러다보니 서로에기 호감이 쌓였던것같아요. 제가 휴학하고 다른 공부좀 하려고 고향에 올라왔는데 15년 12월 29일날 둘이 술마시면서 제가 좋아한다고 진지하게 말했습니다.(술 별로안마심 총 두병) 그러니 이제와서 왜 이러냐고 믿을 수 있냐고 하더라구여 전 이제 올라가는 마당에 좋아한다고 말했고 그렇게 술자리 나오고 집에 바래다 주는길에 우연히 손을 잡았습니다 차가 와서. 그렇게 계속가다가 벤치에 앉아 이야기 하면서 그애가 먼저 키스(?)를 했습니다. 십분쯤 지났나요  쑥쑥해 하면서 걷다가 혹시 취한거 아냐? 라고 물으니 멀쩡했습니다. 그게 마지막으로 본 모습이네요.. 연락은 계속하고 있고 가기전에 손편지4장과 드라이플라워를 선물로 주었고 그걸 제 사물함에서 가져간 후 문자로 감동 받았다고 하네요.  그리고 얼마전에 그녀 전님친이자 제 후배가 휴가를 나와 술을 마셨는데 그남자한테 그여자 좋아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니 후배가 사귀면서도 제 이야기 자주했대요 제가 이걸 굳이 왜 말했냐면 최소한의 의리(?)와 강박관념을 탈피하고 싶어서 입니다. 후배놈이 저랑 군대가기 전애 술마시면서 그녀와 잤다 이런저런 이야기하는데 그게 저는 그녀를 만나면서 괴러웠어요 그래서 그거 좀 없애려고 저한테 나름 선전포고겸 할라고 말했습니다.  그녀와 저는 지금 꾸준히 연락중이고 한번씩 공부 잘하고 있냐고 묻곤 합니다 9월에 제가 내러가거든요ㅎㅎ 그녀와 같이 셋이서 잘지낸 그녀친구도 저와둘의 사이를 깊게는 모르지만 그애는 그러더라구요 둘이 워낙친해서 이루어지기는 힘들것같다고 ㅜㅜ 님들이 보시기에는 저와 그녀 어찌될것같나요? 저는 그녀와 결혼을 하거싶습니다. 그만큼 요즘에 보기드문 여자라 생각이들기도 하고 수수하고 귀엽거든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당 댓글좀 (굽신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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