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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쎈 인터뷰] 김선빈, "타격1위요? 나도 어이가 없어요"
게시물ID : baseball_1167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연인
추천 : 0
조회수 : 24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7/13 13:06:21

-타격 선두를 하고 있는데.

▲솔직히 나도 어이가 없다. 원래 목표는 부상 없이 전경기에 출장하는 것이었다. 규정타석을 소화하면서 3할 타율도 목표였다. 운이 좋은 측면도 있었다. 잘맞은 타구도 있었지만 잘 못맞았는데 안타가 되는 것도 많았다. 장모님이 한약을 지어주셔서 잘치는 것 같기도 하다. 타율은 언제가는 떨어질 것이다.  후반기 끝날때라면 욕심나겠지만 지금은 욕심이 없다. 

-기술적으로 성숙되는 모습이 보인다.

▲상무시절 2년동안 경기를 많이 뛰었다. 그러나보니 실력이 늘어나는 것이 보였다. 원래 1,2루 사이에 타구를 의식적으로 보내려고 노력했다. 상무에서 이것저것 많이 해본 것도 기술적으로 많이 성숙이 됐다. 당겨치기도 하고 코스와 카운트에 따라 볼을 치려고 노력하다보니 도움이 됐다.  

-기마자세로 타격폼을 바꾼 것이 눈에 띠는데.

▲예전에는 서서 타격을 하다보니 중심이 앞으로 쏠리는 버릇이 있었고 커브에 약했다. 몸을 낮추면서 하체에 안정감이 생겼다.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박흥식 코치님이 중심이 하체에 있는 좋을 것이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좋아졌다.  중심이 앞으로 쏠리지 않으면서 파워를 싣고 타이밍도 잘 맞추는 것 같다.

-야구를 대하는 마음도 달라진것 같다. 

▲잘하는 이유는 기술적인 것 보다는 마음에 있는 것 같다. 결혼하면서 돈을 벌어야 한다는 책임감이 강해졌다. 야구에 대한 열정과 절실함도 많이 생겼다. 연봉이 적은 것도 있다. 타격 20걸안에서 1억원 미만 선수는 나랑 한동민이다. 또 상무시절 2년 동안 2군 경기하면서 관중도 없고 재미도 없었다.

-검투사 헬맷은 쓰게된 동기는?

▲타격 자세와 관련이 있다. 몸이 낮추니까 갑자기 투수의 공이 빠져 얼굴에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얼굴에 공(타구)을 맞은 경험도 있었다. 처음에는 괜찮았는데 시즌이 지나면서 그런 생각이 더 들었다. 써보니 심리적으로 안정감도 생기고 타격하는데 더 좋았다. 

-키가 적어  스트라이크존에서 상대적으로 손해를 보는 것 같다. 

▲심판님들마다 특성이 있으니까 개의치 않고 있다. 점프해서 치면 되지 않겠는가. 그래도 커브같은 것은 머리위에서 떨어지니까 허무할때가 많다. 마치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 같다. (웃음)

-최단신 선수라는 타이틀을 삼성 김성윤에게 내주었다.

▲아무런 생각이 없다. 타이틀을 뺏겼다고 기분이 안좋네, 실제로 키를 잰다는 소리가 있었다.  누가 그런 타이틀을 괜히 만들어 가지고...(웃음) 내 키는 체력검사에서 쟀는데 정확하게 165cm이다. 대구에서 성윤이를 한번 봤는데 야구 잘할 것 같다. 승부욕도 있어보이고 야무지게 야구하더라. 

-왜 이렇게 KIA 타선이 폭발하는건가?

▲서로 잘하려고 경쟁하다보니 더 좋아졌다. 누군가 잘치면 나도 더 잘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과 같다. 나는 그런 생각은 하지 않는다. 선수들 전체 분위기가 좋아졌다. 모두들 우승하고 싶다며 서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

-후반기 목표는

▲팀이 전반기보다 더 승리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 빨리 페넌트레이스 1위를 확정짓고 싶다. 그래야 체력도 세이브가 될 것 같다. 후반기 첫 경기가 중요하다.

출처 http://v.sports.media.daum.net/v/20170713124743061?rcmd=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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