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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거지취급 받고 왔네욤..
게시물ID : freeboard_11671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릴보이
추천 : 1
조회수 : 35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11/21 16:24:01
멘붕까진아니기에 그냥 자게에다.. 하소연해봅니다..

666666.png

친구에게 '바코드 없이 숫자만 있는 기프티콘' 2개를 받은게 기억나서 집 앞 지에슈25로 갔습니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상품가져오고 이거드리면 되겠지라는 가벼운 생각으로 갔는데
(애초에 저도 편의점 알바할 때 바코드가 안되면

숫자로 입력하면 된다는걸 알기때문에)
이런일을 겪을줄은 몰랐네요..

상품 가져오고 기프티콘 숫자 내미는 순간부터 바코드 어딨냐고 물으셔서
이렇게만 받았다고 하니까
조금 뭐 눌러보시더니 조금 뭐라뭐라하시면서 바코드가 있어야 할꺼아냐~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더라구요.
아무리 저보다 나이가 많으셔도 반말 하시는거부터 조금그랬지만 그냥 이런건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렇게 하나 완료하시고 나머지 하나도 결국은 되는구나 하고 기다리고있는데
안된다고 하시는거에요.그래서 왜 하난 되고 하난 안되지? 라고 생각하고있는데
처음엔 두번쨰꺼는 앞에 기프티앤이 안써져있다고하시길레
제가 두개 동시에 온거라 아래에는 기프티라고 안써져있는거같다고
번호만 맞으면 될꺼라고 하니까 이젠 번호 형식( / )이 다르다고 하시더라고요..

사진보시면 1050/은 짜파게티 상품명에 포함된건데도요..
편의점에서 일하는건 제가 아니라 그분인데.. 저도 알겠는걸..
여튼 그냥이떈 다른 지점 가야지 하고 다른지점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거기는 알바분이 처음이시라 어떻게 쓰는지 잘 모르겠다고 하셔서
다시 그 지점으로 갔어요.

번호 잘못치신거같다고 1050빼고 치시면된다고 하니까
또 바코드 얘기 언급하시면서
(정말 마치 제가 바코드 없는 기프티콘 가져온게 큰 죄인줄알았어요.
전 그냥 친구에게 기프티콘받아서 쓰려고한건데)
뭐라뭐라 하시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아니 두개 다 똑같은 기프티콘이고 사용한것도 아닌데
안될리가 없다고 다시한번 해달라고 조금 답답한 마음에 크게 말씀드렸더니
한두번 더 해보시곤 안된다고 하시는거에요.

저도 게속 답답하니까 왜 앞에꺼랑 같은 방식으로 해주신거맞냐고 되물었거든요.
그렇게 이런식으로 대화 오가다가
그랬더니 진짜 사람 무시하시는듯한 말투로
"아 그럼 그냥 하나 가져가~"라고 하시더라고요.

아무리 저보다 나이가 많으셔도 반말하시는것부터 별로였는데
제가 짜파게티 기프티콘 하나에 목숨건 거지처럼 느껴져서
이게 뭔가 싶었어요.

다른 지점 알바분은 그래도 자기가 처음이라 잘 몰라서 연신 죄송하시다면서 제가
부담스러울정도로 그러셨는데 이곳은 제가 카보드 없는 기프티콘을 받은게
오히려 잘못이라는 마냥 저한테 따지시니 제가 왜 이런 취급까지 받아야 하나 생각이 들고..

잘 가던 편의점인데 이 분이 일하실떄는 처음간 것 같은데..
다신 안갈거같네요.

아까 상황엔 너무 벙쪄서 그냥 가져오긴 했는데
먹고싶은 마음도 안들고..

무엇보다 실제로 거지라서 ㅠㅠ
더 기분이나쁘네요
기프티콘이 유일한 점심거리였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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