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 싫어한다는 감정을 꽤나 최근에 발견한 사람이에요
이전에는 싫어하기 이전에 관심이 없었어요
좋아하는것에만 관심가지고 행복하게 살았어요
(절대적으로 바른 생활은 아니지만 뭐 초등학생 중학생은 그래도 되지 않을까요)

싫어한다는건 나쁜 감정일까요?
결국 뭔가를 싫어하는 것도 나 자신인데
나 중의 한부분은 결국 나쁜 부분인 걸까요
그럼 내가 나쁜 부분을 덜어낼수 있다면 그렇게 하는거 옳은걸까요
싫어함이란 부분도 뭔가 필요가 있기에 유전자에 남아있었던걸텐데
나쁘고 악하다면 나를 부정해도 옳은걸까요

싫어한다는 것과 싫어함을 표현하는건 다른 문제라고 생각해요
음....싫어하는건 마음의 일이니까 일단 어쩔수 없다고 해요
싫어하다고 말하는건 괜찮은지 나쁜건지 모르겠어요
싫어한다고 말하는게 나쁜거라면 뭔가를 싫어하는 자신을 검열해야 하네요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싫어하는 것을 말하는건 괜찮은것 같아요 세상에 틀린 사람은 없을테니까?
하지만 싫어함을 강요하는건 절대절대 안되는 것이고요...

ㅡ만약 싫어하다고 말하는것을 나쁘다고 생각해서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옳은일이라고 생각하는 일을 할때 자신이 싫어하다는 것을 말하고 그것을 강요까지 하는 딜레마를 저지르게 되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