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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착한일
게시물ID : freeboard_11672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밥에우엉
추천 : 3
조회수 : 13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11/21 17:37:12

착한일을 한적이 없어서 음슴체. 양해바람.

카페에서 주인없는 물건을 발견.. (약간 지퍼달린 다이어리처럼 생김)

곧 오겠지..하며 누군가를 기다리며 방치하고있었는데,... 그 누군가 등장.. 정신없이 내 물건을 챙기다가 지퍼달린 다이어리도 같이 챙겨버림..

점심밥에 정신팔려서 밥먹다가 과외하러 갈 시간이어서 학생 집앞...에 가서야 그 지퍼달린 다이어리처럼 생긴 물건이 생각남.

'내가 이걸 가져왔나?' 라는 생각에 가방을 열어보니 있었음.. 알고 보니 그.. 지퍼달린 다이어리처럼 생긴 물건은 지갑..

현금은 없었고 각종 외국돈과 여권,카드,명함들이 들어있었음. 

주인의 것으로 판명되는 명함에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어 보았음.

전화를 받은 주인분께서 내가 너무 황송할정도로  기뻐하고,고마워하심.

바로 내가 있는곳으로 오겠다고 하셨지만.. 과외가 있어 두시간 미룸.. 끝나고 연락 드릴테니 맘편히 계시라고 문자보냄..

과외가 끝나자마자 모 지하철역에서 은밀한 접선후 지갑을 돌려드림.

지갑을 드리는데도 너무 황송할 정도로 고마워하셔서.. 뭔가 뿌듯했음.. 여권 때문에 애태우셨던것 같음..

쫌더 빨리 생각해냈어야 했는데 늦게 알아차린게 너무 죄송스러웠음.

거기에 감사하다며 사레금을 주셨음. 

여권을 봤을때 나와 동갑이어서 거절하려 했지만.. 착한일을 한 나에게 내가주는 선물이라는 생각으로 군말없이 받았음.

그래서 오늘 저녁은 치킨!!!!!!!!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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