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문프가 하는 일은 답답했습니다만 지나고 보면 그 길이 답답하지만 정도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는 문프를 지지하고 그와 민주당인사들은 이러한 시나리오도 분명히 예상했을 것입니다. 대비책 또한 마련하지 않았을 리가 없습니다. 일단 화가 치밀어 오르고 답답하지만 우리에겐 무엇보다 180석이 있고 아직 문프의 지지는 언론및 베충이들이 왈왈 짖어대지만 그 어떤 역대 대통령보다도 최고의 4년차 지지율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명박근혜 10년동안 여대야소의 암흑기도 버티고 살아온 사람들입니다. 긍정적인 부분에 집중하고 난관을 타개해낼 생각을 해야겠죠. 화는 화대로 또 냉철함 갖고 상황 극복에 힘을 가지고 나설 때입니다.
코로나가 잠잠해질 수 있게 우리라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힘을 쏟아 조금이나마 정부행정력을 가볍게 해주고 , 대중민주주의를 지지하는 시민사회가 더 관심을 갖고 지지하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무기력해지지 말자구요.
우리가 해나가는 길이 종국에는 옳은 길이라면 그 어떤 방해물이 있더라도 그렇게 될 것입니다. 만약에 우리가 틀린 길이라면 그 어떤 노력이 있어도 힘들 겁니다. 518광주민주화운동이, 독립운동이, 전태일의 노동운동이, 부마항쟁 등의 민주운동이 그 당시에는 깜깜했어도 결국 길고 큰 역사의 물줄기 속에선 옳았음이 인정됐습니다.
아주 긴 호흡으로 한발자국씩 나아갑시다. 이럴 때일수록 다시 툭툭 털고 무릎에 힘을 실을 때입니다. 우리가 정말로 싸워야하는 것은 적폐세력들뿐만이 아니라 무기력함입니다.
우리중 그 누구보다 힘들 문프가 밟는 가시밭길에 가시를 덜어주진 못해도 함께 밟아나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