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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100승' 양현종 "타이거즈 좌완 최초라 뭉클하다."
게시물ID : baseball_1167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연인
추천 : 1
조회수 : 13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7/13 23:05:05
양현종을 향한 우려는 다소 있었다. 4일 휴식 뒤 등판에다 이틀 뒤 올스타전 선발 등판을 앞뒀기 때문이다. KIA 김기태 감독은 “양현종을 앞에서 쓸지 뒤에서 쓸지 고민이 많았는데 선수 자신이 선발로 던지겠다고 하더라. 올스타전 등판도 있기에 상황에 따라 이닝과 투구 수를 고려하겠다. 올스타전이라는 명분이 있어서 다행이다(웃음)”라고 전했다.
 
다행히 양현종은 출발부터 순조로웠다. 1회 초를 삼자범퇴로 막은 양현종은 2회 초 권희동과 이호준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2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결국, 손시헌에게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으면서 이날 첫 실점을 기록한 양현종이었다.
 
2회 내준 한 점은 이날 양현종의 유일한 실점이 됐다. 3회부터 5회까지 양현종은 안타 없이 볼넷 하나만을 내주는 쾌투를 펼쳤다. 6회 초에도 선두 타자 이상호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양현종은 후속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괴력을 발휘했다.
 
6회까지 총 80구(스트라이크 54개)를 던진 양현종의 몫은 거기까지였다.이날 기록한 9탈삼진은 올 시즌 양현종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이다. 김 감독의 말대로 다소 이른 시기에 양현종이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7회 초부터 임기영이 공을 이어받았다.
 
이날 승리로 양현종은 통산 100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이는 KBO리그 통산 28번째이자 좌완 투수 5번째(송진우-장원삼-김광현-장원준), 그리고 타이거즈 소속 좌완 투수로서는 최초의 기록이다.
 
양현종은 경기 뒤 “통산 100승을 달성했는데 타이거즈 좌완 최초 기록이라 뭉클한 심정이다. 내 이름이 타이거즈 역사에 새겨져서 자부심이 느껴진다. 얼떨떨하고 꿈만 같다. 이렇게 빨리 달성할 줄 생각 못 했다. 타이거즈 야구만 보고 자랐기에 정말 영광스러운 기록이다. 이제 올 시즌 남은 목표는 한국시리즈 우승뿐이다”라는 통산 100승 소감을 전했다.
 
출처 http://v.sports.media.daum.net/v/20170713220455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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