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KBS, 국정원 보도 비판한 ‘시청자데스크’ 국·부장 보직해임
게시물ID : bestofbest_1167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투래솝
추천 : 321
조회수 : 12474회
댓글수 : 2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3/06/30 00:47:03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6/29 23:39:54
cap.jpg


현상윤 PD는 인사 발령 다음날인 지난 28일 사내 게시판에 “부장·국장 잡아먹은 PD, 사장께 한 말씀 올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사측의 인사 조치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이어 현 PD는 “이번 시청자서비스팀의 국장과 부장이 다 날아갔다”며 “‘오비이락’(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이라고 지난 22일 KBS <뉴스9>의 국정원 관련 보도의 문제점에 대해 30분 동안 방송이 나간 지 일주일이 안 돼 칼을 맞았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현 PD는 “물론 사장께서는 그 문제와는 전혀, 결단코, 맹세코 관련이 없는 정규인사라고 말할 것”이라며 “그러나 당하는 우리들 입장에서는 그렇게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PD는 “명색이 법으로 보장된 옴부즈맨 프로에서 KBS 보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게 그렇게 잘못된 일인가”라며 “차라리 담당 PD를 날리고 담당 PD인 나를 쳐라. 방송 이후 누구 하나 내게 와서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다. 비겁하다”고 비판했다.


http://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38948

참고:
옴부즈맨 프로그램은 방송법으로 보장하고 있는 의무 편성 프로그램으로
시청자의 비판 의견 등을 반영하여 방송하는 고객센터 같은 프로그램입니다.





cap9.JPG





http://youtu.be/gixVx87vAKA
http://youtu.be/OVDqOxomdYE

2013년 6월 28일 촛불문화제 현상윤 PD 발언 모습





cap2.JPG

마치 평행 이론처럼 정확히 5년 전
2008년 6월 촛불시위 당시 시위대 앞에서 마이크를 들었던 현상윤 PD

현상윤 KBS PD는 이 자리에서 마이크를 잡고 "KBS는 현재 전쟁터다. 수구보수 정권이 언론을 장악하고 있다. MB정권은 반성한다고 하면서 뒤로는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 YTN 사장을 다 자기사람으로 앉혔고, KBS에는 감사원 감사, 검찰수사 등 5공시절에서나 하는 공작정치를 벌이고 있다"며 "공영방송 KBS를 우리가 지켜주자"고 호소했다.

http://media.daum.net/society/media/newsview?newsid=20080615021708571



http://youtu.be/cJj0Rc387d8

2008년 6월 당시 발언 모습





5년의 시간차가 있는, 한 사람의 두 발언을 보고 있자니
2008년의 시위를 보고 새누리당은 여론을 보고 반성하기 보다는
여론을 조작하고 제압할 연구만 해왔고, 또한 현재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