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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이엄마에게 도움을 받았어요!
게시물ID : baby_123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새하님
추천 : 12
조회수 : 803회
댓글수 : 23개
등록시간 : 2016/02/01 12:23:30



매주 토요일이나 금요일 시댁에 갔다가 점심때쯤엔 시댁에서 나와서 바람을 쐬러갑니다. 시부모님이 아이를 많이 보고싶어하셔서 크게 일정이없으면 가서 자고오는 편인데 주중에 낮에 아이랑 집에만 있고 주말엔 시댁에 가니 신랑이 고맙고 미안하고 뭐 그런 복합적인 이유로ㅎㅎㅎㅎ 자고 난 다음날엔 일찍 시댁에서 일찍 출발해서 제가 가고싶은 곳이나 먹고싶은 음식을 외식하는 편이예요ㅎ 요새는 날씨가 추운관계로...유모차 대여도 해주는 복합쇼핑몰에 자주가는데 제가 물건 사고 계산하는 사이에 신랑은 애기 기저귀를 갈아주려고 수유실 작은 놀이방, 기저귀 교환대가 같이 있는 유아휴게실에 갔는데 신랑한테 전화가 온거예요...기저귀가 없다면서요ㅎ


분명 챙긴줄 알았는데 작은 분유가방에 안넣고 애기 옷이랑 장난감 신랑이랑 제 옷 넣은 큰 가방에서 기저귀를 안꺼냈었나봐요ㅜㅜ 다행히 아들램은 기저귀가 축축해도 울거나 보채지는 않지만 계산끝내고 가서 보니 진짜 한보따리 싸놨더라구요ㅋㅋㅋㅋㅋ 그래서 애기용품파는데가서 그냥 새거를 사야하나...하필 주차장이 붐비길래 차를 멀리 세워뒀는데ㅜㅜ 차에 가서 가져오냐 신랑이랑 얘기하는데 갑자기 어느 어머님께서 휴게실로 오시더니...괜찮으시면 이거 쓰시라며 사이즈도 맞을 것 같다면서 기저귀 하나를 주시더라구요ㅜㅡ


신랑이 처음에 기저귀 없다고 전화했을때 수유실에 계셨었는데 통화소리가 들렸다하시면서...본인도 그런적 많다고 멋적게 웃으시더라구요^^ 진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얘기하고 기저귀 건네받고, 어머님은 쑥스러운듯 웃으시고 가셨어요. 애기는 못봤는데 아들이랑 비슷한 개월수인지 사이즈도 딱 맞더라구요. 진짜 어찌나 감사하던지...ㅎㅎㅎ 

어제 인천 연수동에서 도움 주신 어머님(_ _) 정말 천사셨어요. 저도 다음번에 사소하지만 난감한 상황을 보면 고민하지않고 도움을 드리는 엄마가 되어야겠다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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