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국시 재응시 주체는 의대생이 아니야 팩트만 알려줄게
게시물ID : sisa_11677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지터
추천 : 11/6
조회수 : 100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20/12/31 18:58:31

천룡인 의대생이 생떼를 쓴건지, 정부가 코로나에 후드려맞고 말 뒤집은건지
사실관계를 보고 직접 판단해봐
순서대로 팩트만 나열해줄게

9월 24일 의대생협회는 국시에 응시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어
그러나 정부는 '원칙대로 대응하겠다, 국민적 이해가 필요하다'며 단.호.히. 거부해
그 후로 의대생은 어떠한 호소도 요구도 하지 않았어

10월 7일 병원협회 소속 병원장들은 의대생을 대신해 사과하고 선처를 구하지만 같은 이유로 거부당함
(참고로 병원협회와 평범한 의사,의대생은 상당히 다른 집단이야. 부르주아와 프롤레타리아 비슷한 관계)

11월 말부터 코로나 폭증
12월 중순 할일 없던 의대생들 선별진료소에서 자원봉사 시작함

의료역량이 한계에 달하자 민주당과 보복부에서 슬금슬금 떡밥을 뿌려
12월 20일 정세균 kbs에서 "국민 여론도 바뀌는것 같다, 재시험 기회 줄수도 있다"
12월 22일 권덕철 보복부 장관 후보자 "국시 문제,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추진해야 한다"
12월 24일 민주당 의원 이용빈 "졸업 예정자들 정식 의사 되어야한다"

그리고 오늘 아침부터 의대생을 '구제'한다며 기사가 쏟아지고 있음
오늘 정부 브리핑과 질의응답 내용을 정리하면

1. 2021년 9월 예정이었던 내년 국시를 2021년 1월로 '땡겨서' 보는것이지 '구제'나 '재응시'는 아.무.튼. 아님. 의료법 시행령에 어긋나지만 적극행정위 결정에 따라 강행할수 있다 함
2. 올해 정상적으로 시험 친 의대생은 공보의, 인턴 모집에 우선권을 주고 내년 1월에 국시를 볼 의대생은 정책적 필요에 의해 제한된 기회를 주어 지방, 공공 의료기관 비율을 늘리겠다 함. 근데 절대 페널티는 아니라고 강조함
그와중에 잔머리 잘굴려서 말장난+의대생 편가르기 1타2피를 날리더라. 민주당 이런건 정말 대단해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