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편의점 알바도중에 도둑 잡은 썰 참고로 실화임
참고로 저는 설명충입니다. 감안하고 봐주세요
무려 9년전 이야기임 제가 20살때 여러가지로 방황할때
한 편의 점에 잠시 불시착 했을때 썰임 잡설이 여하튼 길고
일단 저라는 놈이 나름대로 기억력이 훌륭한 편이라 또 책을 무척 좋아하는 편이라 편의점 뒤편에 있는 책들을 자주 눈여겨 봄 참고 사항
착한 편의점주와 야간의 왕이였던 나는 평소 피크 타임때 손님이 너무 몰려서 점주에게 피크 타임에만 친구를 같이 해도 되겠냐고 물어보고 허락을 받고 친구와 근무를 같이 하는 나날이였음 그때 나름 샘이 강해서 포스와 여하튼 손님응대를 내가 다하고 친구는 그냥 허드렛일 시켰음 라면 국물 버리기 등등 여하튼 편의점 라이프를 즐기며 알바하는 어느 날이였음 왠 취한듯한 코스프레하는 두명이 편의점으로 들어오는 것임 그 전부터 손님은 매장에 좀 있었음
저는 그때 바쁘게 손님 응대하며 야간에 들어온 물건 채워넣으며 바쁘게 업무를 보던중 뒤에 창고에 갈 일이 생긴거임 뒤로 창고를 가던중에
평소에 봐두던 책이 안보이는 것임
'어? 왜 책이 한권 안보이지?' 하며 의심을 가지고 창고로 가는데 의심이 사라지지가 않는 것임
일도 바쁘고 이래저래 일하는데 그 손님의 행동이 유난히 눈에 거슬리는 것임
그때 그냥 동물적인 느낌이 옴 저새끼다라는
그래서 예의상 물어봤음 "저기 손님 뒤편에 있던 책 못보셨어요?"라고 그쪽에 간 손님이 그분 밖에 없어서 거의 나는 의심이 아니라 확신을 가지고 있었음
그래 이건 의심이 아니라 확신이야
처음에는 쪼금 찔리는 표정 나오다가 "내가 뭔 책을 봐?"이러면서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 거지
또 한번 꽂히면 물고 늘어지는 성격을 가진 나는 CCTV를 확인하기 시작하지 안타깝게도 책이 있는 쪽이 CCTV사각지역이라 나오지 않는거야
이걸 어떻게 잡지 하다가 다시 한번 그 손님에게 가서 들들 볶았지
"뒤에 책장 쪽으로 간 고객이 손님 밖에 없다 저는 저쪽에 있는 책들 만큼은 다 외우고 있다 고객님이 오신후에 사라졌다"막 몰아쳤지
그래 마치 모래폭풍처럼 몰아쳤지...
그러다가 불현듯 좋은 작전이 떠올랐지 나와 내 친구랑 근무를 하는데 내 친구가 엄청 착하게 생기구 포스 업무를 능숙하게 못했었음 그 친구를 포스에 새워놓고 저는 잠깐 화장실 가는 척을 하며 편의점 나가서 기둥 쪽에 숨어있었더니만 그 도둑놈의 새끼가 나의 범죄자의 예상 행동을 그놈이 하기 시작한거지
증거인멸을 위해 책을 들고 편의점 옆 지하주차장쪽으로 오는거지 그 책을 던지려는 순간 내가 그 책 들린 손을 꺽어서 "손님 아까 못 봤다던 이 책은 뭐죠?" 이러면서 손을 꺾은뒤 편의점으로 들어왔지 그리곤 그 손님의 가방을 한번 확인해 보니 온갖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는 거지
그래서 '이건 또 언제 훔친거야?' 생각하며 마침 경찰들이 순찰을 온거야 얘 현행범으로 잡았다고 얼른 연행해 가라고 하는데
경찰들이 그러더라 "서로 서로 좋게 좋게 끝내세요" 라고 난 솔직히 그 전부터 경찰에 대한 신뢰가 굉장히 없기는 했었어 옛날에 조폭이랑 싸울뻔 했던때도 별 도움도 안되고 뭔가가 일어나야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거든 예방이라는 모습보단 그저 뒷처리에 급급한 경찰은 답이 없어서 일단 점장이랑 통화를 했지
그 새벽에 통화를 하는데 경찰들이 좋게 좋게 해결하라니까 점장이 걔들이 훔친물건 계산하면 그냥 보내라고 하더라고 우리 점장이 착했거든
에휴 나도 그냥 저 새끼들은 똥이다 라고 생각하고 그냥 계산하고 가라고했어 그런데 이놈들이 계산 할 돈이 없다는 거야
그럼 물건 놓고 꺼지라고 했지...
여기서 사이다 포인트 이놈들이 훔친 물건들중에 우리 매장에 없던 물건들도 꽤 있더라고
그래서 편의점에서 파는 제품들 외에는 나와 친구가 맛있게 먹음
첫 게시글임 잘 봐주세요 참고로 실화임